칠곡지역 모기업체 임직원들은 작년부터 교육 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평소 조금씩 모은 회비로 지난달 29일 석적초등학교(교장 박종혁)에 초등학생 필독도서 185권을 기증했다.
이 회사 임직원들은 “시골의 작은 학교에서 꿈과 사랑을 키워가는 학생들이 책을 통해 보다 넓은 세상을 보고 간접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생각한 일"이라고 밝혔다.
석적초교는 기증해준 도서가 학교 특수시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독서논술 교육에도 도움이 되고, 학생들 개개인에게도 매우 유익한 자료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도서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 도서들이다. 이 학교는 교장, 교감,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증 행사를 가졌다. 이들 도서는 체계적으로 분류하여 도서관과 각 학급에 비치해 학생들에게 대여하고 독서 골든벨도 열 계획이다.
박종혁 교장은 "석적의 학생들이 알찬 정보를 얻고 정서함양과 꿈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골의 작은 학교 꿈동이들을 향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들이 널리 퍼져서 이러한 사례들이 더 확대되고 많은 학생들에게 꿈과 사랑, 미래를 열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