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 全의원 10명은 지난 6월10일부터 14일까지 4박5일간 일본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군의원 연수는 일본의 자치제 및 환경시설, 복지시설, 하천관리, 쓰레기처리시설 등을 바쁘게 견학해 관광성 외유라는 비판을 무색케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다음은 군의원들의 연수소감이다.
-도심 주변에 크고 작은 녹지공간과 친수공간을 많이 조성, 누구나 어느 곳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실용적이면서도 각양각색으로 디자인한 탑상형 건축물은 도시미관은 물론 도시이미지를 한층 살리고 있고, 도심 속의 미술장식처럼 제도적인 뒷받침 아래 새로운 도시의 관광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매우 인상적이었다.
-도쿄 중심부는 초고층 빌딩 숲과 도로와 보도 이외에는 모두 잔디로 덮여 있을 정도로 먼지 없는 깨끗한 도시 이미지였으며, 시내 어느 곳에서나 쉽게 자전거를 세워 놓을 수 있어 고유가 시대를 미리 대비하는 것 같았다.
-어릴 때부터 주지시키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마라` 및 `움직일 수 있을 때 열심히 일 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기는 근면한 국민성은 주차안내원, 사회복지센터, 식당 종업원 등 여러 직업-분야에서 60세가 훨씬 넘은 노인들의 활동에서 느낄 수 있었다. 작으면서도 잘 정돈된 세련된 간판과 친절하고, 낭비없는 음식문화 등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선진국문화이다.
-도시마구보건소, 쓰레기소각장, 오사카노인복지시설, 사야마수도센터, 친환경 도심개발지역 등 여러 곳을 견학하면서 공직자와 책임자, 현장직원 등 모두가 하나같이 친절과 겸손이 몸에 배어 있으며, 자신이 맡은 일을 긍지와 사명감을 가지고 기쁨으로 일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현재 칠곡군이 추구하는 각종 현안사업들이 환경과 공존공생의 큰 틀 속에서 백년지대계의 현실적인 접목과 과감히 추진하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일본 연수를 통해 보고 느낀 견문은 앞으로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한 의정활동을 수행하는데 매우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