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왜관읍 도심에 대형 무료공영주차장을 개설, 지난 29일 배상도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칠곡 무료 공영주차장 준공식(사진)을 가졌다.
군은 10여년전부터 해당부지에 공영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이 일대 부지가 철도청, 기획재정부, 사유지등으로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진입도로를 확보하지 못해 그 동안 공영주차장 조성이 여의치 않았으나 지난해 3월 배상도 군수의 강력한 의지로 약1년만에 6천여㎡의 대형 공영주차장을 만들어 이번에 준공하게 된 것이다.
이 일대 부지는 (국)철도청 토지가 7필지 2,123㎡, (국)기획재정부 토지가 1필지 76㎡, 철도청으로부터 매입한 칠곡군 부지가 1필지 294㎡, 그리고 왜관농업협동조합 토지 및 도로부지 등으로 210면의 주차면수를 갖추고 있다.
특히 금번 공영주차장 조성 시에 진입도로 확보가 공영주차장 설치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었으나 왜관농협에서 군정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왜관농협 주차장을 관통하는 진입도로를 개설하도록 허락하고 그동안 유료로 운영하던 농협 자체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하게 된 것이다.
배 군수는 준공식 행사에서 이수헌 왜관농협 조합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