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이 잘 보존돼 있는 왜관읍 매원리에는 매실나무가 마을입구에 식재돼 있어 처음 오는 사람도 이곳이 매실 정취가 베어있는 것을 체감하기 마련이다. 오는 6월8일 이곳 매원리(梅阮里)에서 도시민이 참가하는 매실따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이효석 매원2리장은 "그냥 매실만 따는 것 보다 우리 마을도 알리고 대청마루에 앉아 시원한 매실차향 맡으며 가야금 가락 한 구절도 들으며 안방에서 가훈도 쓰는 `매원리 전통마을에서 매실 따기`에 학생들이 참가하는 서각체험, 한옥풍경화그리기, 곤충체험도 같이 하는 작은 잔치로 열릴 것"이라며 농번기어서 예약한 250명에게만 특별체험이 될 것 같아 미안하다"고 말했다. 특히 한옥 마당에서 이정임 `우리꽃 지킴이` 경북도회장의 야생화 작품 30여점이 초대전시, 한옥과 어울리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아이들은 화분 만들기도 체험한다. 주기룡 칠곡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광주이(廣州李)씨 집성촌인 매원리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지역농산물을 매개로 전통마을에서 도시민과 농업인이 소통하고 신뢰를 트는 주제’로 열리도록 지원했다"며 "아카시아축제를 비롯해 북삼참외축제, 왜관포도축제등 농촌체험행사 등에 도시민이 많이 참가, 지역농산물 홍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어 소득과 연계토록 노력하고 있다" 밝혔다. 참가자들이 직접 딴 매실은 kg당 2000원을 주고 바로 구입하면 된다. 꼭 예약을 하고 참가해야 되며, 회비 1인당 3000원를 내면 국수를 먹고 공연관람과 체험행사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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