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아카시아벌꿀축제가 열리는 지천면 신동재 축제장에서는 오는 7일 오후 7시 문학의 밤 행사로 `아카시아야! 시와 놀자`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칠곡군 문인들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하는 특별한 기회며, 지역 문인단체인 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지부장 송필국), 느티나무주부독서회(회장 장귀옥), 난설독서회(회장 김옥숙), 낙동문학회(회장 이동진), 시나루(회장 이혁순), 언령(회장 여환숙), 꽃자리(회장 구재옥) 등 7개 단체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어린이모델 ‘끼’ 패션쇼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어둠이 내리고 반짝이는 별들이 보일 무렵에는 윤미전 시인을 비롯하여 12명 문인들의 애환을 그린 창작시 낭송이 산들바람 아카시아 향으로 신동재를 물들인다.
초대시인으로는 홰치는 산, 쉬 등 다수 출판한 문인수시인을 비롯해 장호병 수필가, 구석본-김주완 -이해리 시인들이 참석해 시인과 주민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더구나 50여년 된 아까시 숲에서 5집 출반 시노래풍경 진우는 절정에 달한 음악인으로서 나그네도 울고 가는 음률로 문인들의 심경을 한 번 더 울릴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행사장 주변에 4일간 70여점의 시화전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