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6일 아프리카 최빈국인 콩고민주공화국의 은꾸무 프레이 룽굴라(N`kumu Lungula Frey) 새마을회장의 예방을 받고 경상북도의 21세기 새마을운동 해외보급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었다. 이날 면담은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콩고 은꾸무(N`kumu) 회장의 요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경북도도 민선4기 김관용 지사 취임이후 도정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운동의 세계화 일환으로 적극 지원키로 하였다. 이에 콩고 은꾸무 회장은 본국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과 물부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주택개량 및 빗물콜렉터 설치사업 지원을 요청하고, 향후 새마을지도자 교육-가축사육-양어장 설치-영농방법 전수 등 소득증대와 정신-기술교육을 통한 자조-자립기반 확충에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희망했으며 김관용 도지사도 보급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콩고 민주공화국은 200여 부족 난립과 정치 불안으로 1인당 국민소득 120달러로 이디오피아와 함께 아프리카 최빈국으로 국민들은 열악한 환경과 빈곤의 악순환에 시달리고 있으나인구 6천만명, 한반도 11배 면적의 아프리카 중부 대국으로 공업용 다이아(세계 1위), 금, 구리, 주석, 우라늄, 코발트, 고무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중 비가 많아 아프리카의 어느 나라보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국가이다. 은꾸무(N`kumu) 콩고 새마을회장은 한국에 유학중 새마을운동을 배웠으며, 콩고의 가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마을운동만이 대안이라는 생각으로 2004년부터 콩고새마을회를 설립하고 주거환경 개선, 소득증대 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마을운동 발상지인 경상북도를 방문하고 지원 요청을 하게 됐다. 경북도에서는 그동안 베트남 타이응우엔주 룽반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건설하여 베트남 전역으로 새마을운동을 전파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공동우물 파주기, 중국 하남성 `한중 21세기 새마을 초등학교` 건립, 대학생 새마을 해외봉사단 파견 등 우리의 자랑인 새마을운동을 세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주 인도 타밀나두주 등에서 새마을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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