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시대에 부응, 교육도 변화-발전해야"
신임 이기찬(59) 왜관초등학교 교장은 40년간 일선 학교에서만 근무했지만 왜관초교 교장을 맡아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고 피력했다.
지난 1969년 청송 모초등학교 교사로 교육계에 입문한 이교장은 1998년 9월 왜관 낙산초교 교감를 거쳐 동명-매원초교 교감을 역임했다. 이어 2003년 경주 감포초교 교장, 2005년 3월 북삼초교 교장 등을 두루 거쳐 올해 3월 왜관초교 교장에 부임했다.
이교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시대적 상황에 부응, 교육도 변화-발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가장 안타깝다"고 말했다.
왜관초교는 올해 칠곡교육청으로부터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시범학교`로 지정됐다. 이교장은 과거 상상도 못하는 원어민 영어수업 등을 받는 지금의 어린이들을 이해하기 위해 이들과 같은 시스템으로 영어공부를 하고 싶지만 마음 뿐이라며 아동과 교육에 대한 애착심을 보였다.
이교장은 "우리 교직원은 사랑과 정성으로 제자를 지도하며, 부모는 학교를 신뢰하고 어린이들은 저마다 큰 꿈을 이루기 위해 굳세게 노력하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