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부족과 오염을 방지하고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 선포해 1993년부터 지금까지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물-아름다운 생명체`를 주제로 경북도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날 칠곡군교육문화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맑은 물 사랑` 선언문 낭독과 물의 노래 합창, 비보이 공연, 물 사랑 사진전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고, 물 사랑과 소중함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기념식에서 칠곡군이 수질보전 최우수 기관 표창을 받았다. 칠곡군은 낙동강 수질보전과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지난 해 축산폐수공공처리시설을 준공하고, 분뇨처리장 및 왜관 하수종말처리장을 증설 하는 등 환경기초시설의 확충으로 오염된 수질을 안정적으로 처리, 상수원 보호와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수처리구역 내 발생하는 하수에 대한 전량 하수처리시설 유입을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의 확대와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재이용처리시설의 설치로 완벽하고 효율적으로 수자원을 관리하고 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칠곡군은 생명의 물, 소중한 물을 지키기 위해 비위생 매립장의 정비사업, 하천의 생태복원사업 등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개발과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칠곡건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배상도 군수가 기념행사에 불참해 오는 9일 18대 총선을 앞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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