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칠곡운영센터 개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경북서부지사(지사장 김동헌)는 지난 25일 노인장기요양보험 칠곡운영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은 치매-중풍 등의 노인성 질환으로 6개월이상 타인의 도움 없이는 혼자 살기 어려운 노인 등에게 간병, 수발, 목욕, 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적 사회보험제도이다.
칠곡운영센터 개소에 따라 장기요양 급여를 받고자 할 경우 4월15일부터 칠곡운영센터나 칠곡군의 읍-면 사무소에 장기요양인정신청서를 접수하면 공단 소속의 간호사-사회복지사 등이 가정을 방문해 등급판정조사를 벌이게 된다.
조사결과 노인장기요양급여를 받을 자로 인정되면 오는 7월1일부터 시설급여, 재가급여 또는 특별현금급여(가족요양비) 등 장기요양급여를 받게 된다.
대구-경북의 경우 65세 이상 노인 63만7000여명 중 약1만9100명이 요양 1등급(최중증)∼요양3등급(중등증) 판정을 받아 서비스를 받을 전망이다.
김동헌 지사장은 “장기요양급여가 실시될 경우 그간 가족 책임으로 남겨져 있던 노인장기요양 문제를 정부와 사회가 공동으로 부담하게 됨으로써 노인 부양 가족의 부담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