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농협(조합장 송석록)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36억원을 달성, 조합원들에게 13억원이 넘게 배당해 창립 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북삼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출자배당 6%, 이용고배당 4억5천만원 등 조합원에게 13억원이 넘게 배당됐을 뿐 아니라 `새농촌 새농업운동`을 통해 상호금융대출금 1천130억원, 예수금 1천370억원(2007년도 사업계획 초과달성), 마트부문 매출액 50억원 돌파 등을 달성해 전 사업부문에서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송석록 조합장은 취임전 조합원에게 약속했던 북삼읍민 주민세 대납, 조합원 농업인안전공제 무상가입, 농약반값 공급, 경로당 난방용유류지원, 조합원 학자금증액지원, 원로조합원 건강검진, 조합원생활용품지원 등을 그대로 실천해 조합원들의 신뢰를 쌓고 있다.
북삼농협은 지난달 28일 열린 제35기 결산보고 정기총회에서 북삼장학회에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송 조합장은 "FTA 체결 등으로 무차별적인 농산물의 수입-개방에 따라 농촌경제의 파탄이 예상되는데다 대형유통체의 다점포 전략으로 인한 농산물 유통장의 경쟁심화 및 심화되고 있는 금융경쟁 등으로 우리 농협이 계속 어려움을 겪을 보이지만 이러한 시련을 슬기롭게 극복,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나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