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연구원 대경CEO 브리핑 대구경북연구원 장은재-남광현 박사는 지난 14일 `대경CEO 브리핑` 제121호에서 `낙동강 다목적 물주머니로 물 부족 해소와 연안발전 도모`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장은재-남광현 박사는 이번 브리핑에서 "낙동강 권역은 강수량이 적은데다 수자원 이용도가 낮고, 낙동강 유역권의 산업경제 발전으로 오는 2011년에는 7억4천8백만㎥, 2020년에는 10억㎥의 수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도시화 지역의 확대로 도로 포장 면적이 늘고, 하천개수로 직강화되어 하절기 집중 강우시 홍수 위험이 높은 반면 갈수기에는 하천 유지수량이 부족해 수질오염의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낙동강 유역의 많은 습지, 범람원 등이 농경지나 택지로 개발되어 하천수역이 축소되고, 이로 인해 낙동강 권역의 치수관리, 재해복구 등을 위해 매년 8조원 이상 투입해도 홍수 위험이 높고 수질개선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물 부족 해소, 수질오염 개선, 홍수 완화, 하천생태계의 건전성 유지와 연안발전을 위해 하천 곡류부의 퇴적지역, 홍수시 역류 및 범람지역, 하천배후의 자연발생 습지, 늪, 소류지 등에 적정규모의 수량보유 공간인 다목적 물주머니 조성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물주머니 조성사업은 장래 예상되는 물 부족량을 보충하는 신규 수자원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적용 가능하며, 댐 건설에 비해 경제적이고, 하천 생태계 복원이 가능한 친환경적인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물주머니 조성과 함께 도입된 시설이 낙동강 연안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추진 중인 낙동강프로젝트, 낙동강 운하개발사업과 연계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