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유일의 5만㎡ 야적장 갖춘 역 대구·경북 최초로 남북 철도 이용 영남에서 유일하게 5만㎡의 넓은 야적장(CY)을 갖춘 약목역이 최근 남북철도를 이용한 화물운반 역으로 관심을 끌었다. 경부선 칠곡 약목역에서 대구·경북 최초로 북한 개성공단으로 파레트화물이 운반된데 이어 북한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손수건이 남북철로를 통해 약목역으로 반입됐다. 약목역∼개성공단 구간 철도는 약 387㎞이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4일 파레트 40피트를 싣고 약목역을 출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간 남북화물열차가 개성공단내 남한기업인 대구 서도산업이 생산한 손수건(40피트 컨테이너 1대 분량 37만장)을 싣고 지난 16일 약목역으로 돌아왔다. 약목역 컨테이너 야적장은 한국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중국횡단철도와 시베리아횡단철도의 영남권 출발역이기도 하다. 영남지역에는 부산의 물류기지를 제외하고는 약목역이 인근 2㎞ 내에 유일하게 4만9109㎡(1만4855평)의 가장 넓은 야적장이 들어서 있어 구미국가산업단지 수출품을 비롯해 대구-경북 대량의 화물을 보관-운송하고 있다. 철로 운송비는 92만원으로 120만원 정도인 육로 운송비보다 훨씬 저렴해 서도산업은 앞으로 철로를 통해 개성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을 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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