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대표 취임
김영일(54)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공동대표가 지난 12일 제8대 경북도 정무부지사로 취임했다.
신임 김영일 정무부지사는 경희대 치의예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치의학 박사이며,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와 주민통합서비스 전국네트워크의 공동대표이며 한-중 교류협회 부회장, 경실련 집행위원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또 김 부지사는 명창 박록주 기념사업회장과 사단법인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등을 맡아 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갖고 있는 비정치인으로 민선4기 중반기에 이명박 정부의 중요한 정책기조인 맞춤형 선진복지 기반 강화를 위해 필요한 인물로 임명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도 일부 공무원은 치과의사(구미 김영일치과 운영) 출신이 정무부지사로 부임하자 뜻밖의 인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김관용 도지사가 3차례 민선 구미시장 시절, 김영일 씨와 쌓았던 친분 등이 이번 인사에 작용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