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면접심사후 3명 압축, 여론조사 거쳐 최종 확정 이인기 "국민화합의 새 시대 열어가는데 앞장" 주진우 "성공한 기업가로 지역경제 살리겠다" 서성건 "상권 활성화, 교통-유통의 중심지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지난 21일 18대 총선 1차 면접심사를 벌여 고령·성주·칠곡 후보로 이인기 의원과 주진우 전 의원, 서성건 인수위 자문위원 등 3명으로 압축하고 이들에 대한 여론조사 등을 거쳐 후보공천를 확정, `공천=당선`이라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공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고령·성주·칠곡는 `친(親)박근혜`인 이인기 현역 의원과 `친이명박`인 주진우 전 의원이 최종 공천발표를 눈앞에 두고 본선보다 예선에서 사투(死鬪)를 벌이고 있어 최대 관심지역 가운데 한 곳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인이 이달 25일 취임하는 시점에서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지난해 대통령 후보 경선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현역 의원들이 몰려 있는 영남지역에서 `친박(朴)` 의원들이 공천을 몇명 받을지 주목을 받고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후보 경북선대위원장를 맡았던 이인기 의원은 박 전대표가 요구할 수 있는 `공천지분`에서 몇순위 안에 들어간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박 전 대표에게 충성을 다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주진우 전 의원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경선후보 고령·성주·칠곡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은 데 이어 대선에는 이 당선인 선거대책위원회 기획정책위원회 고문과 경북선대위 자문위원장으로서 나름대로 활동을 했기 때문에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있는 이명박 계열로 공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이 의원은 `깨끗한 정치, 국민화합, 경제회복`을 앞세워 자신과 함께 국민성공시대를 열어가자고 호소하고 있다. 이 의원은 2008년 의정보고서를 통해 "이제 우리는 얼치기 좌편향적인 정권이 초래한 절망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희망의 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며 "온 국민이 다시 시작한다는 굳은 각오와 자세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정권의 폐해를 하루 속히 극복하고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 한다. 경제회생으 로 서민-농민-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 편가르기 정치를 청산하고 국민화합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데 저 이인기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17대 국회가 막바지인데도 국정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어 6·25 참전 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는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국가유공자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지난 2005년 6·25 참전유공자와 베트남전 참전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예우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인기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이인기 의원은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상임위를 통과해서 다행"이라며 "6·25 참전유공자 어르신들에 대한 권익보호와 명예회복, 국민의 애국정신 함양을 위해 이 법안이 이번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계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머나먼 타국 땅에서 피 흘리며 싸워 국위를 선양한 베트남 참전유공자도 조속히 국가유공자로 예우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지도에 있어서는 대체적으로 이 의원은 칠곡에서, 주 전 의원은 고령·성주에서 각각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의 고유지역에서 지지도가 더 높게 나온 가운데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진우 전 의원은 최근 지방신문-방송사 등의 지지(선호)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 의원과) 선호도 격차가 오차의 범위 내(5%)로 좁혀졌고, 앞으로 공천 확정을 위한 2차 여론조사에서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사조그룹 회장 주진우 전 의원은 기업을 경영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명박 후보가 압도적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 대통령에 당선, 25일 취임하듯이 매출 1조원의 그룹을 성공적으로 일궈낸 자신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국회의원의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즉, 이명박 당선자가 `나라를 살리는 경제 대통령`을 표방하는 것처럼 주 전 의원도 `지역을 살리는 경제CEO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이다. 주 전 의원은 "경제를 아는 사람이 지역 현실에 맞는 대책을 세우고 중앙의 정-재-관계의 풍부한 인맥까지 최대한 활용, 그 동안 낙후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잃어버린 지역의 10년`을 되찾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를 위해 지천면 영남내륙복합화물터미널, 왜관1·2공단, 구미 국가산업단지, 김천 혁신도시 등 경북 중부권 물류 중심지인 칠곡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한반도 대운하 `종합화물·여객 터미널`을 칠곡군에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주 전 의원은 또 이명박 당선자의 경북지역 10대 대선공약의 하나인 `첨단 모바일 특구조성`사업의 추진에 부응, 대구와 구미를 잇는 첨단 모바일 벨트의 중심에 위치한 칠곡군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모바일 첨단산업, 연구단지를 유치함으로써 칠곡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칠곡에 대운하 `종합 화물·여객 터미널`과 `모바일 첨단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엄청난 고용창출과 지역발전 등에 따른 인구증가로 살기좋은 지역건설은 물론 인구 15만명의 시승격 요건은 자연스레 충족, 칠곡군이 쉽게 시로 승격될 것이다. 한편, 고령·성주·칠곡에서 공천을 신청한 한나라당 후보 1차 면접심사 결과 서성건 후보가 들어가고,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인 이영식 후보신청자가 탈락한 것을 놓고 일부에서는 의외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후보가 선진국민연대 상임집행위원장 등을 맡아 외곽에서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도록 나름대로 활동을 했고, 칠곡에 예비후보 사무실을 두고 고령·성주·칠곡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서성건 후보에 비해 열심히 얼굴을 알렸기 때문이다. 서울서 변호사를 하고 있는 서성건 후보는 "경부운하의 가장 요충지, 고령·성주·칠곡 국회의원으로서 대운하 건설을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를 위한 특별법 제정과 대운하 건설과정에서 국회의원의 관리감독을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경부운하를 환경적이고 이 지역 전통문화 문화적 요소가 함께 어울어진 인프라를 구성함으로써 문화관광의 중심지로서 이 지역 뿐 만 아니라 영남지역의 랜드 마크로 역할을 하도록 하여 동북아 유통의 중심도시로 육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 후보는 "17년간의 법률가로서 전문지식과 서울특별시 법률 고문 등 지방자치단체의 법률고문을 하면서 쌓은 도시계획관련 환경개발 및 지방자치단체, 특히 서울특별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디자인 서울`을 통해 축적한 경험 등을 바탕으로 친환경 문화, 경제가 어울러진 운하건설에 있어 최적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 후보는 ▲영남권내륙화물 기지건설 ▲복합물류센터 건립 ▲경북하이테크빌리지 조성 ▲대운하 터미널 접목 ▲지역상권 활성화 등을 실천해 교통-유통의 중심지로 발전시킬 것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나라당은 후보자가 압축된 대구·경북 18개 선거구(달서갑·을·병 제외) 공천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는 25일 이전에 2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 인지도-지지도 조사를 거쳐 현장실사를 벌여 후보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4·9총선 고령·성주·칠곡의 한나라당 주자외 예비후보는 박홍배 고령군 민족통일협의회장과 평화통일가정당 전춘길 전 경북도 사무처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초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희망했던 박홍배 회장은 모지방일간지에 자유선진당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보도에 대해 "그렇게 결정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전춘길 전 사무처장은 `가정이 서야 나라가 바로선다`는 평화통일가정당의 슬로건을 유권자들에게 전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각 후보 학력·경력 -1953년생 -계성중-고등학교 졸업 -서울대 법학과 졸업 -서울시경 민생치안 기획단 -칠곡군청 고문변호사 -제16·17대 국회의원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 -국회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유치 특위 위원장 -국회 행정자치위원회 간사 -한나라당 원내부총무/국회 운영위원회 위원 -국회 보훈특위 위원 겸 한나라당 간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국회 산업자원/농림해양수산위 위원 -국회 지방행정체계개편특별위원회 위원 -한나라당 희망모임 공동대표 -한나라당 5·31 지방선거 경북도당 공천심사위원장 -한나라당 지역화합발전특위 부위원장 -한나라당 정부개혁·지방분권특별위원회 위원장 -한나라당 국가수호비상대책위원회 위원 -1949년생 -경북중학교/경기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정치학과 졸업/학사 -미국 Columbia대학원/정치학 석사 -한양대학교 대학원/정치학 박사 -현)명지대학교 정치학과 초빙교수 -현)한국무역협회 부회장 -현)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현)전국경제인연합회 이사 -현)사조그룹 회장(사조참치, 해표식용유, , 오양맛살, 캐슬렉스골프클럽) -취암장학회·산막장학회 이사장 -금탑산업훈장(1992.12) -한나라당 15·16대 국회의원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원내부총무 -한나라당 총재 비서실장 -한나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이명박 대통령후보 경선대책위 고령·성주·칠곡 본부장 -이명박 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직능정책본부 부본부장 -이명박 대통령후보 경북선대위 자문위원장 -1960년생 -대구 오성중학교 졸업 -대구 청구고등학교 졸업 -고려대학교 법학과 졸업 -사법고시 27회/사법연수원 17기 -해병 군수사령부및 해병 2사단 검찰부장 -대한 법률구조공단 변호사겸 기획부장 -서성건 법률사무소 변호사 -현)서울특별시 법률고문 -현)서울 노원구청 법률고문 -서울특별시 선거관리위원회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위원 -서울 올림픽기념 국민체육진흥공단 법률고문 -한나라당 제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직능정책본부 동서화합특별위원회 부위 원장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위원회 자문위원 -MBC 뉴스와이드 법률상담 출연 변호사 -ITV 세상을 연다 `정말Law` 코너 상담 변호사 -동부화재 해상보험 자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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