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와 윤혜숙 前 민주평통 칠곡회장이 민주평통 의장(대통령) 표창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민주평통 칠곡협의회(회장 박창기)는 민주 평화통일을 구현하기 위해 범국민적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고 통일여론 수렴에 힘써 민주평통의 역할에 충실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7년 의장 모범협의회 단체에 표창됐다.
칠곡협의회는 지난 2003년부터 통일시범학교로 지정한 순심여자중·고등학교와 왜관중학교에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열어 통일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통일에 대한 사명감을 느끼도록 했으며, 범군민통일기원 단축마라톤대회와 통일안보 정세보고회, 통일교육-강연회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24일 민주평통 의장 개인 표창장을 수여한 윤혜숙 전 회장은 통일시민교실을 운영해 통일시대에 부합하는 통일담론 분위기를 조성했고, 범군민통일기원 단축마라톤대회를 통해 초·중·고등학생과 일반인들의 통일의지를 결집시키는데 주력했다.
특히 윤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관내 중학생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최초로 평화와 통일을 소재로 `평화통일 골든벨` 행사를 마련, 청소년들이 북한의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접하면서 통일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했고,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민주평통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됐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매일신문 `매일춘추` 필진으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윤 전 회장은 詩作(필명 윤미전) 활동을 하면서 대구한의대 겸임교수로서 대구대학교 대학원(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에서 향학열을 불태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