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교, 인평공원에
체육진흥공단 예산 지원 받아
왜관초등학교와 북삼읍 인평공원에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사업이 추진, 결과가 주목된다.
칠곡군은 현재 조성중인 인평리 아파트단지 인근 인평공원 내에 인조 축구장을 만들 계획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지난달 3억원의 예산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군은 체육진흥공단의 예산지원이 확정되면 추경에 군예산 3억을 추가로 확보, 총6억원을 들여 이곳에 8천200㎡(2천480여평) 규모의 잔디구장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군은 지난 2004년부터 북삼중학교 뒤편 3만㎡(예상면적)의 부지에 인평공원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일부 부지만 매입해 놓고 이렇다할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한편, 칠곡교육청은 지난 15일 신-개축 준공식을 갖고 새 교사(校舍)를 마련한 왜관초등학교 운동장에 역시 인조잔디를 깔 계획으로 경북도교육청을 통해 교육부에 국민체육진흥공단 예산지원을 신청해 놨다고 밝혔다.
칠곡교육청은 이 사업이 교육부에서 승인할 경우 체육진흥공단과 칠곡군의 지원예산을 보태 잔디구장을 조성, 학생들은 물론 축구동호인을 비롯한 일반 주민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북삼읍에 사는 한 축구동호인은 "그 동안 지역에 축구전용 잔디구장이 없어 축구를 즐기는 동호인들의 불만이 높았으나 이번에 인평공원과 왜관초교에 잔디구장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니 정말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