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칠곡포럼 창립대회가 지난 29일 배상도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송필각 도의원, 곽경호-이우용 군의원, 칠곡포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목면 뉴그린웨딩코아에서 열렸다.
칠곡포럼(공동대표 이수성 이종춘)은 `신뢰와 소통으로 지역에 지속가능한 희망을 만들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5월 발기인대회를 거쳐 지난 6,8월 두차례 칠곡포럼(특강-토론회)를 연 후 이날 창립대회를 가졌다.
이수성 공동대표는 인사말에서 "포럼이란 말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 직접민주정치의 꽃을 피울 때 아테네의 `아고라` 광장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자유로운 토론을 시작한데서 유래가 됐다"며 "칠곡의 앞날이 순탄하게 발전하려면 먼저 상호 신뢰하고 서로 소통이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시 칠곡포럼 고문은 이어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연구와 토론을 통해 대안과 합의를 모색할 수 있는 시민조직의 활동이 미진한 것을 늘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칠곡포럼의 탄생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칠곡포럼은 정치적이거나 이념적인 단체가 돼서는 안되고 오로지 지역을 사랑하는 애향정신으로 건전한 시민단체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