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호(사진) 군의원은 12월21일까지 32일간 열리고 있는 제161회 군의회 정례회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칠곡군의 잘못된 점은 날카롭게 지적하면서도 잘한 것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곽 의원은 우선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에 칠곡군 특산물 홍보관이 설치돼 있지 않아 군민들의 실망감을 표시했고, 군비 500만원 이상 지원농가에 대해서는 반드시 관리카드를 작성, 사후 평가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곽 의원은 국도 67호선 공사구간 중 왜관읍내에서 낙동강 제방으로 건너는 육교의 불편함과 위험성을 꼬집고 대책방안을 제시했다. 또 그는 농업기술센터 주모 소장이 자신이 원하는 감사 질의와는 동떨어진 자료로 성의 없이 임기응변식으로 답변을 했다며 주 소장을 따끔하게 질책했다. 반면, 곽 의원은 지난 7월 군의회 157회 정례회 군정질의에서 자료를 만들어 왜관공단 뒤편 및 석적읍 중리 등에 방치돼 있는 폐기물의 실태를 고발하자 군 환경보호과에서 한달 후 수백톤의 폐기물물 치우는 등 조치를 취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곽 의원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지천∼대구 매천간 사수재 도로의 시공업자 부도로 2달간 공사가 중단됐음에도 불구하고 의회에 알려주지 않아 이번 정례회 현장방문시 이 사실을 알았다며 집행부의 늑장대처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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