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자연사랑연합회(회장 이정임) 회원 25명은 지난 12일 왜관읍 매원지 아래 동정천에서 샛강 살리기 자연정화활동(사진)을 실시하고 마을 주변의 각종 생활쓰레기를 깨끗이 수거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낙동강의 지류인 동정천을 깨끗한 물이 흘러 물고기가 살 수 있는 도랑으로 만들자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실시됐다.
칠곡자연사랑연합회는 지난해 9월 칠곡군이 경북도자연환경연수원과 함께 실시한 자연환경해설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교육생 50명 중 36명이 결성한 모임으로 지난해 9월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했다.
회원들은 지난 3월에는 왜관읍 달오교 주변에서 2톤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고, 9월에는 석적읍 석적체육공원 옆 낙동강변에서 여름철 행락객들이 버린 각종 오물과 쓰레기를 치우는 등 지금까지 칠곡군의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감시활동 뿐 아니라 매분기 지역 정화활동에 대한 자원봉사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정임 회장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전 군민이 낙동강살리기 등 자연정화 활동에 함께 동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