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는 15일 김천과 구미, 성주 일대의 교량 교명판과 공사 설명판을 각각 절취한 김모(24) 씨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5월1일 오후 6시쯤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미리 준비해간 공구로 군도 19호선 김천시 대덕면 감포교의 명판 2개, 설명판 2개 등 116만원 상당의 표지판을 뜯어낸 것을 포함해 김천 구미 성주지역 21개 교량에 설치된 시가 1천880여만원 상당의 교량 명판과 설명판 총67개를 절취, 칠곡군 약목면에 있는 모고물상에서 이를 처분하려다가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칠곡지역 일부 교량 명판 등도 없어진 데대해 이들의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