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양봉협회 박명우 칠곡군지회장이 지난 9일 서울 올림픽 컨벤션센터에서 가진 `제12회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 칠곡군 양봉농가로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국무총리 표창장을 수여했다. 농림부가 주최하고, 농협을 비롯한 33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농업인의 날 행사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박 회장은 칠곡지역 양봉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표창장을 받게됐다. 지난해 농림부로부터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박 회장은 칠곡지역에서 대량으로 생산되는 참외의 꿀벌을 이용한 수정으로 `달고 맛있는 참외`를 생산해내는 기반을 조성, 참외농가 소득 향상에 힘써왔다. 칠곡군 참외농가의 70% 정도가 꿀벌수정을 하고 있으며 인근 시-군까지 꿀벌 수정농가가 늘어나고 있어 환경친화적인 꿀벌이용 수정으로 벌 사육농가의 수익창출도 기대된다. 칠곡군은 현재 441농가에서 2만165통(가구당 45군)의 꿀벌을 사육하고 있으며, 2개 양봉장에 상시 300군을 사육하고 있는 박 회장은 양봉 신기술 보급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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