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칠곡-대구-경산-청도를 잇는 광역철도(전철) 개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지천면 주민이 지천에 한 곳이라도 정차역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나라당 최경환(경산·청도) 의원은 최근 "구미-칠곡-대구-경산-청도간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필요한 예산 6억원이 정부예산으로 확정되어 국회에 제출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490억을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12년까지 5개년 사업으로 추진되며 2010년 완전 개통되는 KTX 대구 도심구간의 여유용량을 활용하게 된다. 광역철도 개설사업이 발표되자 지천면 박모씨는 군청 홈페이지 전자민원상담실에서 "대구권 전철망 노선도를 보면 왜관(칠곡군)에서 바로 평리(대구)로 바로 가도록 설계가 계획 중으로 되어있는데 현재 지천면을 지나가는 3개의 역(연화 신동 지천)은 전혀 정차역으로 고려되지 않고 있습니다. 열악한 지천면의 교통으로 볼때는 최소한 한개의 역이라도 정차역으로서 역할를 수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라고 적었다. 지천면에 살고 있는 이수성 전 군의원도 지난 18일 열린 칠곡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주민공청회에서 지천에 대구권 광역전철역을 세워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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