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폐기물-하수처리장, 분뇨처리시설 등 속속 들어서
왜관읍 금산리가 왜관하수종말처리장과 농어촌 폐기물 종합처리장 등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환경기초시설타운`으로 조성되고 있다.
지난 12일 왜관읍 금산리 왜관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공사(1단계) 준공으로 왜관읍 일대 기존 시가지와 밀집 취락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및 왜관읍 낙산리 제2왜관지방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공장폐수 등은 이 처리장을 통해 처리되고 있다.
총사업비 594억원(국·도비 338억 원, 민간투자 193억원, 토지공사 63억원)을 들여 지난 2002년 착공한 이 하수처리장은 차집관로 총연장 13.91㎞에 1일 처리용량 2만2천㎥의 하수처리시설 및 방류수를 공업용수로 공급하는 재이용처리시설(1만㎥/일) 등 완벽한 수질관리와 효율적인 수자원관리를 할 수 있는 최첨단 환경기초시설을 갖췄다.
이곳 왜관하수처리장내 설치한 분뇨처리시설도 지난 1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분뇨처리시설은 연면적 905㎡에 1일 분뇨 처리량이 100톤으로 유량조정조 2조, 전처리실 등 3개시설, 협잡물종합처리기 등 11종의 기계와 원격제어의 현대식 시설로 건립돼 민원의 대상인 악취를 현대식 탈취설비가 최소화시켜 주민 편의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지난 2004년 4월부터 가동된 칠곡군 생활쓰레기(중규모) 소각장도 왜관읍 금산리 751번지 일대에 위치해 하루 30톤 이상의 생활 쓰레기를 안정적으로 소각-처리하고 있다.
왜관읍 금산리 칠곡군호국정(궁도장) 앞에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되는 농어촌폐기물 종합처리장도 올해말 준공 예정으로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1만㎡의 이곳 농어촌폐기물 처리장은 지역의 생활쓰레기를 매립, 포화상태에 있는 기존 쓰레기매립장의 문제를 다소 해결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왜관읍 금산리 일대가 다양한 환경기초시설이 들어서는 `환경시설타운`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생활쓰레기 소각장과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재활용품 선별장, 왜관하수종말처리장, 하수재이용처리시설, 분뇨처리시설 등 환경시설이 집단적으로 들어서 있어 연계체계가 구축, 이들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