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칠곡군 정신의료기관 연합체육대회가 지난 18일 지역 정신과병원 입원환자 및 정신보건센터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정신장애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왜관 석적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이들은 칠곡군보건소 정신보건센터가 주최한 이번 연합체육대회에서 `건강한 정신, 건강한 육체`라는 슬로건을 걸고 피구, 발야구, 줄다리기 및 각종 레크레이션 등을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오랜만에 외출한 입원환자들은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젖어 해맑은 웃음소리와 함께 활기찬 재활의 의지를 다졌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배상도 군수과 관내 정신의료기관 관계자, 시몬정신건강병원 정시몬 이사장, 왜관병원 조은상 원장 등이 참석해 정신장애인들을 격려했다.
정신보건센터측은 내년에는 지적장애인-가족과 함께 하는 더욱 알찬 행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