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5일 오전 왜관 낙동강 둔치에서 경북도내 처음으로 브랜드택시 `칠곡 나이스콜`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에는 배상도 군수와 서돌석 경북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김노환 경북 개인택시공제조합 부지부장,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와 공로-감사패 전달, 회원 결의문 선서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인공위성을 통한 최첨단 GPS 시스템을 도입한 칠곡나이스콜은 승객이 콜관제 센타에 택시를 요청하면 가장 가까이 있는 택시를 배차해 승객이 있는 곳까지 자동으로 안내, 신속하고 정확하게 도착할수 있도록 24시간 서비스한다.
또한 규정된 제복 착용 및 규정된 요금 수수, 친절한 서비스 등으로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택시 이용에 불안감을 느끼는 노약자나 여성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칠곡나이스콜 이원건 실장은 “지금까지 승객 유치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지역 여건이 맞지 않고 지원이 없어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 "이번 칠곡 나이스콜운행으로 회원으로서 자부심과 명예를 갖고 친절하고 신속한 서비스 개선으로 브랜드택시의 명성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나이스콜은 장비구축 등에 필요한 총사업비 총1억2천500만원에 군비 1억, 자부담 2천500만원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4개월간 시험 운행을 거쳐 80명의 회원들이 서비스를 펼치게 된다.
배상도 군수는 “이번 브랜드 택시 도입으로 칠곡군의 택시 서비스 수준을 한단계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칠곡나이스콜 택시가 한층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