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도지사로 외자유치 전국 1위를 달리고, 경제가 잘 되는 충남도를 만들고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요. 李=전국적으로 보면 지난해 대비, 올 상반기까지 국내의 외자유치는 31.6%가 감소하는 등 외자유치에 많은 어려움들을 겪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어렵다고 안주할 수는 없죠. 지난해는 13억7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 충남이 전국 1위를 했고, 올해 목표액이 12억달러인데 상반기까지 약10억달러을 유치 목표액의 83%를 이미 달성했습니다. 더욱이 이달중 경제부지사를 임용하고 우수공무원 16명을 투자유치에 전진 배치하게 하면 제 임기 목표액인 60억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올들어 지금까지 수출액이 259억달러로 전국 3위, 중소기업 수출 증가율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충남도의 기업유치 목표는 450개 기업인데 현재 534개의 기업을 유치, 118%를 달성해 약4만2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습니다. -제53회 백제문화제에 대해 심혈을 기울이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李=오는 10월 11일부터 10월 15일까지 5일간 사업비 47억원을 들여 공주 곰나루와 부여 백제역사단지 등에서 100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창 준비 중에 있습니다. -백제문화제를 국제화, 명품화한다고 하는데 그 내용은 무엇인지요. 李=`잃어버린 대백제 부활, 웅대한 출발`이라는 컨셉으로 100여필의 대백제 기마군단 행렬 및 백제문화 환타지, 백제향, 백제문화 패션쇼, 백제문화유산 조형물 퍼레이드와 공연 퍼포먼스를 가미한 세계적 카니발형 축제를 열 계획입니다. 그리고 세계 속의 백제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중국 허베이성 예술단, 장쑤성 예술단, 예벤조선족 예술단, 캄보디아 씨엠립주 예술단, 일본 이시가와현 무용단, 일본 오사카 왓소 축제단, 프랑스 민속공연단 등 해외 예술팀만 7개팀 227명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백제문화제와 일본과의 연관성은 어떻게 됩니까? 李=제가 지난 6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일본 방문을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백제가 일본에 불교를 전하고 학자와 기술자, 예술인을 파견해 아스카 문화 형성에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라서 이번 백제문화제에 일본 왓소문화교류협의회를 비롯한 구마모토현과 일본의 관서 관동지방의 1500여 관계자를 초청, 일본의 뿌리가 백제에 있다는 것을 확인시켜 줌으로써 이번 백제문화제의 의미를 더해줄 예정입니다. -백제문화제가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은? 李=그 동안 백제문화제는 부여와 공주에서 번갈아 가며 격년제로 열렸는데 우리 충남발전연구회에서 연구한 결과 부여에서 열린 문화제에 지난해 8억원을 투자, 4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번엔 목표한 100만명이 찾아오면 숙박업계 및 요식업소, 지역농특산물 판매, 운송수입 등으로 약 200억원 상당의 경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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