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민국고엽제후유의증전우회 칠곡군지회(지회장 이상섬) 회원들(사진)는 지난 15일 가을비가 많이 내리는데도 왜관 `호국의 다리` 인근 낙동강 둔치에서 쓰레기 등을 치우는 작업을 했다. 지난 2002년부터 낙동강 정화활동을 벌여온 칠곡군지회 회원들은 이날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최근 집중호우로 떠내려온 나뭇가지 등을 치웠다. 비가 계속 내리자 결국 작업을 중단하긴 했지만 `노병은 아직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었다. 군지회 관계자는 "전쟁이 터지면 비가 온다고 중단할 수 없듯이 베트남 참전 노병들은 장대비가 내려도 매년 해오던 낙동강작업을 멈출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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