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후 초-중-고생 2500여명 늘어날듯 저출산 등으로 경북은 6.4% 감소 예상 경북지역 초-중-고등학생 수가 5년 후 올해보다 6.4% 줄어들 전망이나 칠곡군은 18%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내 23개시-군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수치라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이 최근 분석한 5년 후 학생수용 계획 자료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생은 현재 39만3천141명에서 2012년에는 36만7천837명으로 2만5천304명(6.4%)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초등학생은 올해 19만6천228명에서 2012년에는 16만7천20명으로 2만9천208명(14.9%)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그러나 중학생은 10만1천705명에서 10만2천342명으로 637명(0.6%)이, 고등학생은 9만5천208명에서 9만8천475명으로 3천267명(3.4%)이 각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 전체 학생수를 보면 영양군(20%)과 성주군(18%) 등이 각각 감소하는 반면 칠곡군과 구미시는 18%와 7%정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학급수도 현재 1만3천931개에서 2012년에는 1만3천446개로 485개(3.5%) 감소해 그 만큼 교원수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현상은 무엇보다 저출산에 따른 취학아동 감소 및 대도시 학교로 전학증가, 이농현상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5년 후 칠곡군 학생수의 경우 초등학생은 올해 8천720명에서 9천51명으로 331명(3.8%)이, 중학생은 3천868명에서 5천348명으로 1천480(38.3%)이, 고등학생은 1천728명에서 2천464명으로 736명(42.6%)이 각각 늘어 올해 1만4천316명에서 1만6천863명으로 총2천547명(17.8%)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근년들어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 칠곡군은 지난해 읍으로 승격한 석적읍의 인구를 보면 40세 이하의 인구가 83.4%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석적읍 중리지구 등 아파트단지 입주에 따른 구미공단 근로자를 비롯한 청장년층 인구의 유입 등으로 초-중-고교생의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현재 초-중-고등학생의 수를 기본자료로 5년 후의 학생수에 대한 읍-면의 협조를 받은 칠곡교육청 자료를 바탕으로 수용계획으로 잡은 만큼 정확한 자료는 아니라 예상자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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