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전에서 학림초교 정현명 군, 은상 수상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제24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 부문에서 경북교육청 대표로 참가한 가산면 학림초등학교(교장 이도형) 5학년 정현명(10) 군이 은상을 받았다. 전교생 70명의 작은 농촌 학교에서 정 군이 최종 심사위원 6명 전원의 동시 대면심사를 거친 후 수상이 결정, 더욱 값진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과천시 소재 IT월드에서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올림피아드 공모대회에 출품한 정 군의 작품은 `우리 곁에서 사라져 가는 아름다운 곤충`. 평소 곤충에 관심이 많았던 정 군은 각종 곤충 자료를 수집, 멸종돼 가는 곤충을 소재로 프로그램화한 것이다. 정 군은 지난해에도 `마니아 통닭 관리 프로그램`으로 경북대회서 금상을, 제23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공모대회에서 동상을 각각 수상해 `정현명` 이름대로 정보 분야에서 현명한 학생이다. 또 그는 부단한 노력으로 2005년부터 워드프로세서 1,2급과 정보기술자격(ITQ) A등급, 컴퓨터 활용능력 1급 자격증 등을 획득하기도 했다. 학림초교 손희 교무부장은 "정현명 군의 이번 수상은 턱없이 부족한 정보 관련 예산과 소규모 학교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이뤄낸 성과이어서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초등생 7명, 중학생 2명이 경북 대표로 참가해 포항제철서초등학교 5년 조성원 군의 `독도 찾기`가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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