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의 실질적 주인인 조합원과 고객인 지역주민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고 수익금의 지역 환원 차원에서 주민세를 대납하게 됐습니다."
올해로써 8년째 왜관읍 주민세를 대납한 왜관농협 이수헌 조합장의 설명이다.
왜관농협은 8월21일 왜관 읍민 특별환원사업 일환으로 왜관읍 전체 1만300여 가구에 부과된 개인 균등할 주민세 3천500만원(지방교육세 포함)을 모두 납부했다.
주민들은 "왜관농협의 주민세 대납으로 이장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 고지서를 전달하는 불편 및 주민세 납부를 위한 주민들의 금융기관 방문의 번거로움을 한꺼번에 없앨 수 있어 너무나 고맙다"고 말했다.
왜관농협은 지난 2000년부터 왜관읍민의 주민세를 대납, 지금까지 대납 총액수는 2억6천여만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