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북삼읍 인평초등학교(교장 김상호)가 운영하는 방과후학교‘장미공부방’이 지난 19일 문을 열었다.
장미공부방은 지난 6월 1일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층 1, 2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보육과 학습을 제공,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기초 학습능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공부방은 시설비 1천100만원과 일반운영비 1천200만원의 예산으로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날 개원했고, 오는 12월21일까지 총 110일간 운영된다.
특히 학생들의 특기 적성 능력 향상을 위해 이 학교 1, 2학년 담임교사 12명이 독서지도, 한자, 영어, 음악, 미술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전담 보육교사가 제공하는 국어, 수학의 기초 기본 학습 및 다양한 보육프로그램으로 오후 1시30분부터 4시50분까지 공부방이 열리고 있다.
동화‘헨젤과 그레텔’프로젝트 수업을 하는 인평초교 2학년 김모양은 “교실에서 하는 수업보다 게임과 놀이를 통한 공부가 재미있고, 간식을 먹게 돼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