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73명으로 출발한 왜관신협이 창립 40주년을 맞아 1만5천여명의 조합원과 800억원이 넘는 자산을 보유한 금융기관으로 성정했다. 왜관신용협동조합(이사장 장영옥)은 지난 19일 배상도 칠곡군수와 송필각 도의원, 신민식 군의회 의장, 곽경호 군의원, 김득호 칠곡교육장 및 왜관신협 임직원-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왜관 리베라웨딩에서 창립 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 이사장은 1967년 창립할 당시 조합원 중 생존자 22명에게 감사의 뜻으로 기념패와 은수저 세트를 선물했다. 또 전국에 명성을 날리고 있는 순심중-고등학교 마라톤부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장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가난하고 어려운 때 이를 극복하려고 왜관 본당 장엘마노 신부님을 중심으로 뜻있는 원로 교우님들이 합심해 푼돈을 아껴모아 씨를 뿌리신 결실이 본점 1개소, 지점 3개소의 거대한 조합으로 성장, 지역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문화-환경-경로효행사업에도 크게 이바지, 한국 신협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왜관신협 직원들로 구성된 신협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는 물론 복지사회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왜관신협은 `더불어 사는 신협`이란 구호를 내걸고 그 동안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으며 조합원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 왔다. 한 알의 밀알이 왜관 땅에 뿌려져 큰 열 매를 맺은 것이다. 창립 당시 73명의 조합원과 자본금 1만9천840원의 왜관신협이 현재는 1만5천여명의 조합원과 자산 815억원을 자랑하는 대형조합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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