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로 인재 선발 취업·창업유망 학과 강세 지역 전문대들이 지난 24일 수시 2차 모집을 마감한 결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전문대 중 입학사정관제를 지난해 처음으로 도입한 영진전문대학(총장 장영철)이 2011학년도 수시1차 모집에서 이 제도를 운영, 다양한 소질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문화대학은 319명 모집에 5천418명이지원해 평균 17: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 해 16.7대 1보다 소폭 상승했고, 이 대학 경영과(55:1), 컴퓨터학부(41.4:1), 사회복지상담과(36.7:1) 등의 경쟁이 높았다. 영진전문대는 563명 모집에 총1만262명이 지원, 평균 18.2:1로 지난해 13.8:1과 비교해 경쟁률이 대폭 상승했다. 간호과 일반전형(81.3:1), 유아교육과 특별전형(53.2:1), 유아교육과 일반전형(45:1), 부사관계열 특별전형(37.2:1), 사회복지과 일반전형(26.5:1), 디지털콘텐츠디자인계열 일반전형(26:1),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특별전형(24.8:1) 등 순으로 경쟁률이 높았다. 영진전문대는 입학사정관 전형에 547명이 지원, 160명이 합격해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합격자의 평균 석차는 6등급으로 내신성적은 수시1차 일반과 특별전형 합격자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전공 학과에 대한 준비와 글로벌 사고, 도전정신, 잠재능력 등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잠재능력우수자, 글로벌인재 전형 등 2개 방식으로 실시된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모스크바 국립대 러영 통번역학과를 2년 수료한 장하림(20)씨가 간호과, 필리핀 리들리 국제학교를 졸업한 후 엔데런 대학에서 호텔관광학과를 1년 수료한 탁세한(20)씨가 국제관광계열에 합격했다. 잠재능력우수자 전형의 경우 147시간 봉사활동과 병원 환자도우미로 활동한 이슬기(18) 학생이 간호과, 고교 재학 중 미술 공모전에 수회 참가했던 이유진(18) 학생은 디지털컨텐츠디자인계열에 합격했다. 이 대학 입학사정관 전형에는 8명의 현직 교장과 교감, 교사와 LG전자, 포스코 등 산업체 관리자 14명 등 외부에서 22명이 평가에 참여했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지원동기와 잠재능력 등을 평가, 최종 합격인원의 3배수를 뽑았고, 2단계 심층면접에서는 인성과 적성, 수학능력 등을 평가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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