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이 좋아 여기저기서 초청
순심여자중-고등학교(교장 황영지) 합창반인 뚜라미(지도교사 이숙현, 한수장)가 지난 10월27일부터 4일간 포항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2회 경상북도학생축제에 참가했다.(사진)
포항교육지원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능력을 개발하고 미래를 창조하는 경북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뚜라미는 지난 30일 합창제에 초대, 9개교의 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했다. 순심여중-고 뚜라미는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 가운데 노래부르기를 좋아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매주 한번씩 자발적으로 모여 노래를 부르면서 각종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즐겁게 연습을 하고 있다.
학생들의 이런 적극적인 참여와 활동 결과 뚜라미는 전국 환경 노래부르기 대회에서 2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 각종 대회-공연에 초청되고 있다. 또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자신의 적성을 살려 각 대학 예술대(성악, 피아노, 작곡과)로 진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특기적성 교육이 밀려나기 쉬운 요즘 학교에서 뚜라미와 같은 동아리가 많아진다면 학생들이 자신의 인성을 기르고, 적성을 계발하는 활동을 통해 살아있고 신명나는 학교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