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교육재단 특성화유학반 `일어나라`
순심교육재단이 학생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학과 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일본어 유학반 `일어나라`가 성공적인 특성화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심고(교장 김영한)와 순심여고(교장 황영지) 희망 학생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일어나라 수업은 일본에서 4년제 정규대학을 졸업한 원어민 교사 이우라 기미에 씨와 박성진-이주현 일본어 전문강사의 강의로 방과후 실시되고 있다. 이 동아리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미 일본어 능력시험(JLPT) 2급을 취득했으며, 1급을 취득한 고3 학생들은 고급회화 수업을 받고있다. 일어나라 학생들은 능숙한 일본어 실력을 바탕으로 일본어경시대회, 일본가요대회, 일본문화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18일 올해 4번째로 실시된 일본어 어학연수와 일본문화탐방(사진)은 일어나라 동아리 20여명의 참여학생들에게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 이번 연수는 순심교육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카케연수원과의 교류 프로그램에 따라 쿠라시키(倉敷) 국제교류원에서 10일간 진행됐다. 원어민과의 수업, 일본 친구들과의 단어카드 게임, 일본 노래부르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 국내에서 배울 수 없었던 색다른 일본 어학연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쿠라시키지구, 카케이미술관, 오카야마 코라쿠엔(일본 3대 정원 중 하나), 원자폭탄이 터진 히로시마, 일본 선진 복지시설 등을 방문해 역사와 문화탐방의 좋은 시간도 보냈다.
그리고 2010년 순심고를 졸업한 후 치바과학대학교 약학부 및 키비대학, 큐슈보건복지대학 등에 재학중인 선배들과의 만나 일본대학 생활과 일본 학교에 대한 설명을 듣는 의미있는 기회도 가졌다
지난 7일 키비국제대학과 큐슈보건복지대학의 부총장 및 카케재단의 기획실장을 맡고 있는 카케유키(加計勇樹) 씨가 순심남녀고를 각각 방문, 일어나라학생들과 일본어로 대화를 나누며 대학진학 상담도 해주었다. 카케유키(加計勇樹)씨는 순심교육재단의 ‘일어나라’ 운영에 관한 극찬을 아끼지 않으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를 약속해 일본 카케재단과의 우호적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