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읍 자율형 공립 북삼고 왜관읍 사립명문 순심남녀고 약목면 기숙형 공립 약목고 지역 최초 공모제 교장으로 지난 3월 개교한 북삼고등학교(교장 지경진)가 자율형 공립고와 교과교실제 A형 학교 선정, 명문고의 기틀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북삼고는 올해 개교한 신설학교이어서 구미지역에 비해 비선호 학교이지만, 공모교장을 중심으로 전교직원과 칠곡군 당국과 함께 명문학교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결과 이미 `교과교실제 A형`에 선정되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선진형 교육환경으로 개선됐을 뿐 아니라 최첨단 교구 기자재를 갖추는 등 전국 최고의 교육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 학교는 지난 5일 자율형 공립고로 최종 확정, 학교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에 전국 14개교 가운데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북삼고가 자율형 공립고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자율형 공립고는 학생 선발의 자율성이 강화되어 학생을 우선 선발할 수 있으며, 지역 중학생을 대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우선 전형이 가능한 만큼 지역학생의 교육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교육과정 편성 운영의 자율성도 확보, 학생의 수준에 맞는 질 높은 전인교육이 가능하며, 교육과학기술부, 도교육청, 기초지방자치단체(칠곡군)로부터 연간 3억원 이상의 재정 지원을 받는 특혜도 주어진다. 경북도내 우수 교사를 100% 초빙할 수 있어 학습지도 능력 제고를 통한 학력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북삼고 관계자는 "칠곡지역에는 선진형 교과교실제(A형)-자율형 공립고인 북삼고(북삼읍), 기숙형 공립고인 약목고(약목면), 전통 사학 명문 순심고-순심여고(왜관읍) 등의 교육 인프라가 구축, 구미-대구에로의 우수학생 유출 을 막을 수 있는데다 지역 고교간 건전한 경쟁과 지역의 교육경쟁력 제고를 통한 동반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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