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의장 곽경호) 의원 10명 전원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한국산업기술연수원 지방자치연구소(소장 서우선 박사)가 주관한 의원연수(교육)에 참석했다. 칠곡군-진주시-부산사하구의회 합동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의정활동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는 기회뿐 아니라 교육 과정도 의정관련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강사를 초빙해 지방의원이 반드시 알아야할 기본적인 내용과 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요령-핵심기법 등을 사례 위주로 설명, 내실있는 연수를 받았다는 칠곡군의회측의 평가이다. 윤봉현 경남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23일 ▲수준높은 의정활동 전략과 모범적인 의회운영 방안 ▲조례안 작성 및 심사기법을, 김순은(전 한국지방자치학회장, 동의대 교수) 박사는 24일 ▲행정사무감사·조사의 핵심착안 사항과 실전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이어 국회 기획예산실 행정관리담당관·법제담당관을 역임한 서우선 소장은 25일 `의원 당선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본사항 및 수행기법`을 주제로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무 ▲회의진행 방법 ▲안건처리 ▲질의-발언요령 ▲자료의 획득-활용기법 ▲예산·결산심사 기법 ▲핵심을 찌르는 본회의 질문-발언 방법 등 의회의 주요 업무를 보다 심도있게 파악할 수 있는 강의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곽경호 군의회 의장은 "제6대 의회가 생산적인 의회가 되고 군민의 욕구를 충족하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동시에 군정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상호 발전적인 의회상을 정립하기 위해서는 의원 모두가 다양한 정보수집과 의정운영에 필요한 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의장은 특히 "이번 연수가 9월 군의회 제1차 정례회시 다룰 예산-결산심사와 행정사무감사 등 중요사안을 앞두고 의원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져 시기적절하고 뜻깊은 교육이 됐다고 본다"고 자평했다. 또 4명의 군의회 초선의원들은 "6대의회 등원 이후 의회 운영과 의정활동을 위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없어 막막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의정활동에 대한 기본지식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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