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평화공원 기공식 행사 사전 답사
경북도가 사회복지과내 국가보훈사무를 전담하는 보훈선양담당을 설치, 지난 2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가운데 김관용 도지사는 호국보훈 관련 사업-행사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도는 국가유공자가 존경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고 국가보훈시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신설했다.
보훈선양담당은 도지사 공약사업인 독립운동 테마파크 조성과 호국보훈정신 선양사업을 비롯해 국가유공자와 보훈대상자 예우시책 개발·추진,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 보훈회관 건립 업무 등을 맡는다.
또 보훈단체 운영·지원,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보훈행사 개최, 국가유공자 장례지원단 운영, 국가유공자 재가복지사업 추진 등 보훈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도관계자는 "보훈선양담당 조직의 신설을 계기로 국가보훈사업의 지방적 추진을 통해 국가의 근간을 바로 세우는데 일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는 또 지난 23일 도청 회의실에서 보훈단체장 간담회를 열어 보훈선양담당 신설에 따른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보훈시책 개발과 아동 성폭력 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삼걸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한기엽 대구지방보훈청장, 이인술 광복회 대구경북연합지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관용 도지사는 9월3일 왜관 낙동강둔치에서 열리는 6·25전쟁 60주년 낙동강지구 전투전승행사 및 이날 오후 4시30분 왜관전적기념관 인근에서 개최되는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기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지사는 이날 행사에 캐슬린 스티븐슨주한 미국대사 등 주요인사가 참석하는 만큼 지난 27일 행사장을 사전에 답사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