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 순방시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 군 간부회의 줄이고 군정개선 논의 칠곡군이 지난 7월1일 장세호 군수 취임후 전략기획단(단장 김이환)을 가동, 칠곡군 조직개편(정비) 및 호국평화공원 조성을 비롯한 지역 현안사업을 가시화하는 등 `주민이 행복한 칠곡` 건설에 초기부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부터 가동한 군 전략기획단은 석적읍 중지리 왜관지구 전적기념관 인근 21만2천여㎡의 부지에 호국평화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며, 낙동강살리기사업 제외지역(약목 관호-덕산리 등) 낙동강 수변개발도 전개하고 있다. 또 전략기획단은 지역 일자리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상품권 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군관계공무원은 "앞으로 10년까지 추동력을 발휘하는 칠곡군 조직을 정비해 새롭게 마련하는 등 올해내로 전략기획단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앞서 군청 정문과 교육문화복지회관, 어르신의 전당 등에 걸려있던 `희망찬 칠곡 12만 군민과 함께`라는 간판을 내리고 `주민이 행복한 칠곡`으로 간판을 바꿔 걸었다. `주민이 행복한 칠곡`은 칠곡군의 새 군정구호로 장군수는 군수 취임식 뿐 아니라 지난 5일 군청 3층 강당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첫 정례조회에서 주민이 행복한 칠곡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장군수는 이날 `창조적 파괴를 하자`라는 주제로 특강, "행정행위를 할 때 합법성을 중시해야 하나 법은 태생적으로 시간적·공간적 결함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행정추진에 재량이 필요하다"며 "공직자들은 기존의 행정의 틀을 깨고 군민에 대한 진정성과 헌신성, 정당성을 기본으로 한 행정을 펼쳐나가야만 군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왜관읍을 시작으로 읍-면 초도순방에 나선 장군수는 종전과는 달리 초청 주민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빔 프로젝트를 통해 읍-면장의 보고를 받고, 참석자들과 함께 지역의 현안사항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권위적이지 않고 대화와 소통으로 주민과 함께는 군정을 펼치고 있다. 장군수는 이밖에 간부회의를 매주 2회로 줄이고 석회(夕會)를 간소화하는 대신 군 실-과-소장이 돌아가며 군정 발전방안 등과 관련, 주제발표를 하는가 하면 각 실-과-소별로 직원들이 모여 주민을 위한 군정수행에 대해 논의하는 등 일과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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