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도민체전 군부 9차례 `우승` 종합운동장 활용, 큰 대회 유치해야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칠곡군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포항시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군부 우승을 차지, 4연패를 달성했다. 칠곡군은 이로써 군부에서 가장 많은 통산 9차례 우승을 일궈내는 영광을 안았다. 칠곡군은 이번 대회에서 탁구, 레슬링, 유도, 태권도, 골프 등 5개 종목에서 1위를 각각 차지했다. 내년 도민체전은 사상 최초로 군 지역인 울진에서 개최되지만 칠곡군은 아직까지 종합운동장(주경기장)도 하나 없는 상태에서 도민체전 등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칠곡군 홍보 등을 이끌어 내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 1999년 9월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갔던 왜관읍 아곡리 군종합운동장은 정지작업후 공사가 중단됐다가 2004년 11월부터 현대자동차 임시출고장으로 사용해 왔다. 군은 2007년 12월 종합운동장 건축공사를 본격화, 오는 12월 준공 목표로 현재 7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부지매입비, 정지작업비, 건축비 등 총35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군종합운동장이 문을 열면 시승격에 걸맞는 체육시설을 갖추는 데다 도단위 체육대회 등을 활발히 유치, 지역경제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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