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통팔달의 도로개설 등에 크게 기여
배상도 칠곡군수가 28일 민선3기에 이어 민선4기 임기를 마치고 군청 3층 강당에서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이임했다.
배군수는 이임사에서 "칠곡군을 위해 일해온 지난 8년간이 생애 최고로 행복했던 시간들이었다"며 "가슴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몸은 공직을 떠나지만 마음만은 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군정을 담당했던 경험들을 되살려 칠곡군의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군수는 그 동안 과분한 사랑과 성원을 보내준 군민과 공직자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이임식 후 배군수는 군청 현관 앞에서 기념촬영을 마친 후 군 전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군청사를 떠났다.
그는 재임기간 중 영남권내륙물류기지와 현대차물류센터 유치-완공으로 물류중심도시로 칠곡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는데 앞장섰었다.
또 왜관2·3지방공단과 왜관시가지 관문도로, 지천∼매천간 사수재 도로, 왜관시장 현대화사업, 종합운동장, 전 읍면 상수도 공급, 무료공영 주차장 등 대형사업 추진으로 가시적인 칠곡발전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도로군수`라고 불리워질 만큼 사통팔달의 도로개설로, 편리한 교통망을 형성했다.
이밖에 배군수는 칠곡평생학습군립대학과 칠곡군립도서관 개관, 북삼고-석적고 설립추진으로 지역 교육문화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이다.
배상도 군수는 1963년 칠곡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경북도 총무과장-감사실장 등을 거쳐 1998년 12월 지방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한 후 2002년 7월 민선3기 칠곡군수에 당선됐으며, 2006년 7월 민선4기 재선에 성공해 올해까지 8년간 군수직을 수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