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인기(사진) 국회의원은 지난 27일 성주군 대회의실에서 고령-성주-칠곡지역 농민대표 등과 `일조량 부족, 참외·수박·딸기 등 피해에 관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인기 의원은 이날 농민대표들로부터 잦은 강우와 저온 및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참외, 딸기 등 시설작물의 생육부진과 생산량 감소 등의 피해사례에 대해 청취하고 ▷피해보상금 지원 등 지원대책 ▷농업재해지역 인정 ▷농작물재해보험 확대 등 정부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책 마련 등을 약속했다. 이날 고령-성주-칠곡지역 농협조합장과 경북도 친환경농업과 조무제 과장이 향후 피해지원 대책 등에 대해 보고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7일까지 강수량은 136mm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5% 증가한 반면 일조량은 지난해에 비해 63.4시간 줄어든 227.2시간에 그쳤다. 이에 따라 시설작물의 생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주 지연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30∼40% 줄었다. 또 저온과 일조량 부족 등에 따라 생육 지연 및 생산량 감소, 품질저하, 병충해 증가, 기형 발생 등의 피해가 발생한 면적은 전체의 90.4%인 826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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