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코오롱 전국고교 구간마라톤대회 우승 지-덕-체 겸비한 인재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 순심고등학교(교장 김영한) 마라톤부(감독 진덕언)가 지난 27일 경주에서 열린 제26회 코오롱 전국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에서 체육고등학교를 비롯한 전국의 육상 명문 고등학교를 물리치고 2시간11분13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순심고는 이로써 지난해 제25회 코오롱 고교구간마라톤대회 준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 해 4월 충청남도 공주시, 대한육상경기연맹,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공동주최한 제8회 전국구간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고교 마라톤의 최정상을 달리고 있다. 2010년 과천 단축 마라톤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코오롱 전국 고교 구간 마라톤 대회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로서 국가 대표 선발의 관문이자 황영조-이봉주 선수 등이 거쳐간 권위있는 대회이기도 하다. 이날의 영광이 있기까지는 선수 개개인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해 맞춤식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철저히 관리해 온 진덕언 감독의 탁월한 지도력 및 칠곡군과 칠곡군육상경기연맹(회장 김철)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주)피엔텔 대표이사인 김철 회장은 순심고 마라톤부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매년 수천만원 이상의 발전 기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마라톤대회장에는 서경윤 순심교육재단 이사장과 칠곡육상경기연맹 관계자, 많은 칠곡군민들이 직접 찾아와 선수들을 격려하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냈다. 순심고의 자랑이자 칠곡지역의 긍지이기도 한 순심고 마라톤의 우승은 학교와 지역을 하나로 묶어주는 계기가 된 만큼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순심고등학교는 2008학년도 서울대 4명 합격을 비롯하여 3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지역의 명문고로 이번에 코오롱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명실공히 지·덕·체를 겸비한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래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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