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26일은 약목농협조합장선거일이다. 지난 14일~15일 양일간에 걸쳐 등록을 마친 3명의 후보자들은 16일부터 농협법 및 조합정관에 정하고 있는 선거운동 방법에 따라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조합장선거는 2005년부터 조합법 개정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받아 관리한지 8여년이 지난 지금, 과거에 만행하던 후보자매수, 금품·향응제공, 비방·흑색선전 등 탈법·불법선거가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언론에서는 위와 같은 사례가 사법당국으로부터 적발되었다는 보도를 접하게 된다. 조합장은 조합원이 주인인 조합의 재산을 키워가고 실익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며, 조합원들을 이끌어 나갈 조합의 대표자이므로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통해 건실하게 조합을 경영하고 다져 나갈 능력과 리더십을 갖춘 사람이 선출되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연·지연·혈연이라는 과거의 폐쇄적인 관행에 젖어, 또는 돈으로 표를 사고 파는 일부 몰지각한 후보자와 조합원들의 잘못된 행태로 인하여 미꾸라지 한 마리가 강물을 흐리듯이 순식간에 조합장선거는 혼탁선거의 불명예를 짊어지게 되는 것이다. 조합장선거를 비롯한 생활 주변의 각종 민간선거는 공직선거에 있어 공명선거문화 정착의 디딤돌이 된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선거, 각종 민간선거를 지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생활 주변의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뤄져야 공직선거도 비로서 공명선거의 실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후보자 등록을 마친 3명의 후보자는 지난 15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최한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식을 통해 이번 선거를 조합원의 바람인 공명선거가 되도록 매니페스토 실천 협약을 함으로써 정책선거, 깨끗한 선거로 조합원에게 새 희망을 줄 것을 약속하고, 상대 후보자를 비방, 흑색선전하지 않고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하겠다고 다짐하였다. 이제 유권자인 조합원이 나설 차례이다. 조합의 발전을 위해 더 나아가 공명선거 정착을 위해 실현가능한 매니페스토형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자를 꼼꼼히 따져 투표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이번 약목농협조합장선거는 4월 26일 제1투표소인 약목면사무소 2층 회의실과 제2투표소인 기산평생학습복지센터 1층 소회의실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치러진다. 유권자인 조합원들은 투표에 참여하여 조합원으로서의 권리이자 의무를 당당히 행사하고, 조합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후보자를 선택하여 약목농협조합장선거가 공명정대한 가운데 당선자에게는 기쁨을, 조합원들에게는 새희망을 전하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제4회 전국한시백일장(대회장 노석균 영남대 총장)이 오는 5월22일 영남대민속촌 내 화산서당에서 개최된다. 영남대박물관(관장 이형우)은 각종 개발사업과정의 님비(NIMBY) 현상으로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칠곡군 석적읍에서 10여년간 표류했던 경북도문화재 22호 화산서당을 2009년 11월 영남대학교 민속촌으로 이건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에 한시백일장을 열게 됐다고 밝혔다. 화산서당은 만회당 장경우 선생이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칠곡군 석적읍 성곡리 화산 아래에 건립한 서당이다. 이후 석적읍 중리로 이건해 화산서원으로 승원되었으나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다시 화산서당으로 유지돼 오다 중리지구토지구획정리사업이 진행되면서 영남대로 이건하게 된 것이다. 영남대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국한시백일장은 만회당 선생의 높은 덕을 기리고, 동양문학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널리 사랑받아온 최고의 문학인 한시의 매력을 되살려 현대적 의미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열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백일장은 화산서원보존회(회장 장병홍)와 경산신문사(대표이사 최승호)가 후원한다. 문의전화 053)810-1707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연합 이성원 기자 newsir@naver.
칠곡군은 17일 기산면 영리 금종쌀단지 대표 김종기씨 논 2,500평에서 올해 첫모내기를 했다. 이번에 모내기한 벼는 조생종 황금벼로 8월20일경 수확을 할 것으로 예상하며,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여 시중가격보다 4만원이상 높은 가격인 80kg가마당 약24만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생산된 친환경쌀은 대부분 서울, 대구 등 대도시로 판매되고 있어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며 군내 고품질쌀을 널리 알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 친환경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밥맛좋은 쌀을 생산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지역 농촌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국방 의무 이행자에 대한 군 가산점제 부활과 출산 및 육아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취업 시 혜택을 주는 내용의 '엄마 가산제' 도입이 국회에서 동시에 논의 중인 가운데 두 사안 모두 과반수 국민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찬성 비율을 비교하면 엄마 가산점제가 군 가산점제보다 높았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16일 전국 성인남녀 1,071명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군 가산점제 부활과 관련해 59.7%가 '군필자에 대한 당연한 조치로 찬성한다', 21.1%가 '남녀 형평성의 문제가 있으므로 반대한다', 19.2%가 '잘 모름' 응답을 했다. 엄마 가산점제는 61.3%가 '저출산 대책과 여성인력 활용안으로 찬성한다', 24.8%가 '남녀 형평성의 문제가 있으므로 반대한다', 13.9%는 잘 모름'이라고 답했다. 군 가산점제 부활 찬성 응답은 남성(74.6%, 반대 17.7%, 잘 모름 7.7%)이 여성(45.1%, 반대 24.5%, 30.4%)보다 많았다. 또 20대에서는 찬성 49.5%, 반대 33.2%로 찬반 비율이 다른 연령대와 비교할 때 차이가 작았다. 경북권(68.4%)과 경기권(64.6%)의 찬성 비율이, 서울권(28.0%)과 충청권(24.6%)의 반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운데 전업주부의 찬성 비율(49.1%)이 반대 비율(13.1%, 잘 모름 37.8%)보다 크게 높았다. 반면 학생층은 반대 비율(48.0%)이 찬성 비율(42.9%)보다 높았다. 엄마 가산점제 도입 찬성 응답도 남성(64.7%, 반대 25.3%, 잘 모름 10.0%)이 여성(58.0%, 반대 24.2%, 잘 모름 17.8%)보다 응답률이 높았다. 20대(66.5%, 반대 19.5%, 잘 모름 14.0%)와 40대(63.3%, 반대 26.6%, 잘 모름 10.1%)의 찬성율이 높았았던 반면 30대는 찬성(63.8%) 비율도 높았지만 반대(30.6%, 잘 모름 5.6%)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권역별로는 경북권에서 찬성(70.4%)이 반대(15.7%)보다 상대적으로 많았고, 충청권에서는 반대 비율(34.9%, 찬성 51.7%)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찬성 응답이 자영업(70.7%, 반대 22.3%, 잘 모름 7.0%)에서 많았던 반면 학생층에서는 반대(33.7%, 찬성 50.4%)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업주부는 찬성 59.1%, 반대 19.8%, 잘 모름 21.1%였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피창근 본부장은 "군 가산점제는 오랜 시간 논란이 거듭되며 찬반 의사 표명을 유보한 응답이, 엄마 가산점제는 새로운 혜택으로 받아들여 찬성 의사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피 본부장은 "취업에 민감한 20대에서 군 가산점제 찬반 비율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았고, 학생들의 반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점도 눈에 띈다"며 "엄마 가산점제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자영업이 다른 직업군보다 찬성율이 높은 점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71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99%p이다.
국민건강보험 칠곡지사(지사장 이창표)는 15일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비만 탈출!'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댄스운동 전문강사의 활발한 진행과 주민들의 열띤 호응으로 북삼읍에 위치한 인평체육공원 야외공연장에서 도심공원 야외운동교실의 문을 열었다. 도심공원 야외운동교실은 공개선발을 통해 선정된 권옥남 강사가 흥겨운 음악에 맞춰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건강댄스(차밍,다이어트 등)로 진행하게 된다. 올해 10월말까지 매주 월, 수, 금요일 저녁 8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며, 운동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로 운영된다.
칠곡군은 올해 추진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총 규모는 4천167억원 규모로 2013년 본예산보다 192억원(4.8%)이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보다 145억원(4.2%)이 증가한 3천5백9십8억원, 특별회계는 47억원(8.3%)이 증가한 569억원으로 편성, 18일 군의회에 제출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예측하지 못한 사업의 반영, 지방재정 균형집행 지원체계 구축, 연두순방과 사업현장 방문 시 주민들의 불편사항 및 건의사항 해결에 필요한 사업비 등이 중점적으로 반영됐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현안-시책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하여 꼭 필요한 경비만을 편성했다.
칠곡군의회 김학희 의장은 18일 오전 약목면 복성리 남계저수지에서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에서 주관하는 2013년 안전영농 및 풍년기원 통수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통수식 및 수질개선 결의,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기원제, 공사와 지역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에 대한 감사패 수여로 이어졌다. 김학희 의장은 “칠곡저수지를 지켜주시는 모든분들에게 감사하다. 농업은 나라의 생명"이라며 “칠곡지역 농업의 발전과 지역농업인의 소득안정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장은 농업생산기반시설 유지관리와 농업인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김학희 의장에게 한국농어촌공사장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통수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할 즈음 풍년의 기원을 담은 제레의식을 거행한 후 수문을 열어 물을 흘려보내는 통수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이다.
경상도는 18일 울진군 원남면에 소재한 울진해양레포츠센터에서 국내 해양물산업 관련 교수·연구원 등 전문가와 해양물산업 관련 우수기업체, 사회단체,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염지하수 개발 및 산업화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양질의 고미네랄 성분과 항산화·피부개선 효과 등 해양심층수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면서 취수공 개발비용 등이 저렴하여 산업화 기회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염지하수를 체계적·효율적으로 개발, 산업화하여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경북지역에는 울진군 죽변면 소재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내에 개발한 취수공에서 염지하수 부존이 확인되었고, 현재 연구원내 입주업체에서 이를 원료로 미네랄 혼합음료를 생산·판매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려대학교 최승일 부총장의 ‘물산업 육성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이란 주제의 특강과 함께 대학교수·관련 연구원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염지하수의 체계적인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정부 정책방향, 염지하수의 특징 및 물산업 특화전략, 주요 개발사례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행사장 앞 특설전시장에서는 해양물산업전이 열려, 지역 기업체와 관련 연구원, 대학 등에서 해양심층수와 염지하수를 원료로 만든 화장품, 비누, 식품, 먹는 해양심층수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홍보하여 고미네랄 해양수자원의 효능과 우수성을 알렸다. 또한, 지역 멤브레인 제조업체인 코오롱, 웅진, 도레이첨단소재, 시노펙스 등의 제품 전시·홍보와 멤브레인을 활용한 염지하수의 안정적인 처리방법 등이 소개되었다. 그간 경북도에서는 2011년 1월 “물산업 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하면서, 동해안권역의 염지하수·해양심층수 등 청정 해양수자원을 활용한 물산업 육성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울진지역 염지하수의 효율적·체계적인 개발과 산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관련 전문가·연구원·기업·공무원 등이 참가하는 워크숍 및 심포지엄 등을 3차례 개최했다. 또 지난해12월부터 금년 2월말까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내의 취수공에 대한 '염지하수 자원 부존특성 조사용역'을 통해 염지하수 수질, 부존량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경북도 최종원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최근 국민들의 “삶의질”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고미네랄 해양수자원이 새로운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어, 체계적·효율적인 개발과 산업화를 위해 이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국내 최초로 해양물산업 제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주민들에게 해수자원에 대한 인식 전환과 관련 기업체에 유익한 홍보 기회를 가졌다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고 말했다. 최 국장은 또 "지금까지의 연구 및 학술행사 결과와 관련 기업체 등의 의견을 토대로 하반기 염지하수 개발과 산업화 관련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거쳐 내년부터는 염지하수의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로 지역특화산업 육성 및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염지하수는 물 속에 녹아있는 염분 등 용존고형물 함량이 2,000㎎/ℓ이상인 암반지하수이다. 해양심층수와 같이 Ca, Mg, k 등 고농도의 미네랄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
지천초등학교(교장 박종욱)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운영하는 ‘2013년 책꾸러미 운영학교’에 선정, 4월~7월까지 4개월간 책꾸러미 책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농․어촌 및 도서벽지의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정보 접근권을 보장하고, 다양한 책읽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공모ㆍ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책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보다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하고, 더불어 즐거운 책읽기를 통해 독서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시행되고 있다. 이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지식을 갖출 수 있도록 세계에 대한 책을 신청하여 세계 역사와 문화 예술 등에 대한 책과 영어로 된 소책자 등(3꾸러미 140여권)의 다양한 책과 개인별 독서 메모장을 제공받았으며 일부 도서(48권)는 기증을 받았다. 앞으로 ‘작가와의 만남’, ‘서울 탐방’ 등도 별도의 공모를 통하여 지원받을 계획이다.
장곡중학교(교장 김예희)는 지난 4월 8일부터 4월 12일까지 '1학기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운영하였다. 실천과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시키고자 생명 존중 교육, 기업가 정신과 현명한 리더 교육, 인성도서 독후감쓰기대회, 인성 포토제닉 콘테스트, 인성 UCC대회,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4월 9일 오전에는 이형진 정신건강사회복지사(칠곡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초청하여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자살예방수칙을 교육하였다. 오후에는 반미순 연구원(경제교육연구소)을 초청하여 '기업가 정신과 현명한 리더'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 굿네이버스에서 주관하는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에 전교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가정에서 함께 동영상을 보고 편지를 써서 참여하였다. 지구촌의 어려운 아이들을 생각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동참하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올해 '인성교육 우수 프로그램 운영 시범학교'로 지정된 장곡중학교는 '1학기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계기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인성교육의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키고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천해나가고자 한다.
오는 24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서울 노원병 선거구 지역 주민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무소속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지난 4월 16일 서울 노원병 지역 성인남녀 65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안철수 무소속 후보 48.8%,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 33.9%,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 8.2%, 정태흥 통합진보당 후보 1.9%, 나기환 무소속 후보 0.9% 등의 지지율이 나왔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20대(59.0%)와 30대(57.9%), 학생(65.0%)과 사무/관리직(54.8%)에서, 허준영 새누리당 후보는 60대 이상(52.1%)과 50대(44.4%), 생산/판매/서비스직(41.5%)과 자영업(40.7%)에서, 김지선 진보정의당 후보는 20대(13.5%)와 40대(11.8%), 농/축/수산업(53.4%)과 학생(13.9%)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는 17일 36명의 전 담임교사와 13명의 비담임 교사가 일제히 학부모 초청 공개 수업을 실시하였다. 이날 2교시에는 전담교사, 사서교사, 영어회화전담교사 등을 포함한 비담임 교사가 수업 공개를 하였고, 3교시에는 1~6학년 담임교사와 스포츠 강사가 공개 수업을 하였다. 초청 수업에 참석한 학부모는 총 530여명(63%)으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실시되었다. 각 교실에서는 활발한 토론수업, 진지한 실험수업, 활기찬 게임수업 등 다양한 수업활동이 학부모들의 참여 속에 이루어졌다. 한 학부모는 수업 공개를 보고 난 뒤 남긴 소감록에 "원어민 선생님과 비디오 교재, 다양한 게임 등을 통해 활기찬 수업이 이루어졌다. 우리 아이의 수업 모습을 직접 보니 너무 좋았다. 우리 아이가 잘 할 땐 뿌듯했고, 틀리거나 못할 땐 같이 안타까웠다"라고 적었다. 학교생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어 학교와 학부모간의 믿음과 신뢰가 더욱 두터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교사들은 다양한 수업자료와 활동으로 수업을 하였으며, 학생들도 부모님이 오셔서 수업을 참관하니 더욱더 활기차고 적극적인 태도로 임하여 학교의 수업의 질을 한층 높이는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순심고 골프동문이 ‘2013 SBS 키움증권배 고교동창골프최강전’ 8강에 진출했다. 순심고 골프동문은 지난달 27일 경북 상주 블루원CC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 정한석·신인식·박영찬·윤원섭 동문이 출전해 창원기계공고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130여 학교가 모교의 명예를 걸고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순심고는 처녀출전이지만 많은 참가자들의 예상을 깨고 8강에 가장 먼저 진출,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이번 대회 복병으로 떠올랐다. 나채홍 순심연합총동창회장은 "16강에 진출한 두 동문 덕분에 우리순심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졌다"며 "앞으로 더욱더 분발해 우승까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시에는 총 상금 2천만원이 모교 장학금으로 주어진다. 윤원섭 순심 선수대표는 “우리 순심이 전국 대회 8강에 진출한 것은 바로 순심의 저력”이라며 “모든 것이 동문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고, 앞으로 열릴 시합 한 단계 한 단계를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16강전 첫 번째 시합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순심고팀은 16강전 두 번째 경기인 경북하이텍고-남대전고 승자와 오는 5월 13일 8강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32강전은 4월 16일,16강전은 4월 23일 밤11시 SBS Golf 케이블TV를 통해 각각 방송된다.
칠곡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형)는 이달 26일 실시하는 약목농업협동조합장보궐선거와 관련, 지난 15일 오후 5시 칠곡군선관위 2층 회의실에서 공명선거결의문 채택 및 매니페스토 실천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후보자들은 이번 조합장선거를 불·탈법행위 없는 깨끗한 선거로 치를 수 있도록 공명선거를 결의하는 한편 정책선거 실천에도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매니페스토 실천협약식 후 후보자들은 기호 추첨을 실시, 장지필 후보자 기호 1번, 김세만 후보자 기호 2번, 김종태 후보자 기호 3번으로 결정됐다. 한편, 4월 26일 투표는 제1투표구(약목면)는 약목면사무소 2층 회의실과 제2투표구(기산면)는 기산평생학습복지센터 1층 소회의실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조합의 총 선거인수는 2,075명이다.
칠곡군은 군수 관사를 공개 매각하는 등 재정건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군은 건전재정 운용 정책의 연장선으로 고금리의 지방채도 조기상환 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환은 2013년도 지방채 관리종합 계획에 따라 회계별 채무 현황을 집중 분석-점검, 지방채 중 이자율이 가장 높은 지방채를 상환한다. 우선 지난해말 채무 잔액 총 575억1천400만원 중 70억원을 이번에 갚는다. 이로써 채무 상환 이자액을 연간 3억5천만원 절감하고 지방채무비율도 11.9%에서 9.9%로 낮춰 주민숙원사업과 군정 역점 프로젝트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조기 상환 대상 채무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부동산 교부세 감액으로 인한 예산 마련과 북삼 인평공원조성을 위해 차입한 것이다. 칠곡군은 이와 함께 2006년 매입해 7년째 사용하고 있는 왜관 삼성아파트(102.4㎡) 군수 관사를 지난 4일 감정평가와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온비드)을 통해 공개 매각했다. 이곳 군수 관사에 있는 가구를 비롯한 모든 집기도 공매해 군수입으로 귀속된다. 이에 따라 백선기 군수는 이달 12일 왜관 무성아파트를 임대해 이사를 하게 된다. 이번 군수 관사 공개 매각결정은 군 재정운용의 건전화를 위한 후속조치로 보여진다. 군은 지난해 자치재정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높은 이자율의 금융채를 모두 상환했고, 각종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하는 조치를 있다. 관치시대의 유물로 인식돼온 관사는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된 이후에도 자치단체장들의 의지에 따라 운영돼 왔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이번 결정으로 관사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매각대금은 군 세입예산으로 편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백선기 군수 취임 이후 군정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채무의 상환을 위해 살을 깎는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에는 고금리의 금융채를 전액 조기 상환하고, 군수 관사도 매각했으며, 이번 고금리의 지방채를 상환함으로써 건전 재정에 가속도를 내게 됐다"고 덧붙였다. 군은 앞으로도 지방채무를 낮추기 위해 금리별 지방채무잔액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이자율이 높은 지방채의 조기상환 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상환해 나갈 계획이다. 백선기 군수는 “현재 눈에 보이는 사업 추진으로 가시적인 군정 발전을 보여주는 것도 좋지만 진정한 군정발전은 양과 질이 모두 따르는 성장"이라며 "지속적인 재정 관리로 건전하고 활발한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의원은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첫 상임위 업무보고 자리에서 박근혜 정부는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환경정책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펼침으로써 환경에 대한 국민의식과 정부시스템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고, 나아가 국민행복을 이루는 환경복지사회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이의원의 주장이다. 그러기위해서 정부는 가능한 모든 폐기물을 최대한 재활용-자원화하는 ‘쓰레기 제로’와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환경정책의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해화학물질로부터 국민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질의에서는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용기나 파이프등의 내구연한에 대한 규정을 정해 관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나아가 화학물질취급 전문인력 양성 및 장비 보강, 잔재물을 처리 가능한 민간 전문방제업체에 대한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진압요원들의 안전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사업체의 영업을 환경부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한 반면, 유독물영업은 지자체에 등록하도록 이원화된 시스템을 환경부장관이 관리하도록 일원화함으로써 유해화학물질로 인한 사고의 대비, 대응, 수습 및 복구가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의원은 화학물질취급 전문인력 양성 및 장비 보강, 잔재물 처리가 가능한 민간 전문방제업체에 대한 육성 및 지원을 통해 진압요원들의 안전은 물론 국민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완영 의원은 “국회와 정부가 힘을 합쳐 유해화학물질 등으로부터 국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해 환경복지가 구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고, 이에 윤성규 장관은 박근혜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으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상임위 고용노동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국민의 삶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강조하면서 현장밀착형 박근혜 정부 고용노동정책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이의원은 상급 노동단체에 파견전임자에 대한 타임오프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완영 의원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무기계약직 전환발표’와 관련, 2012년 기준 총 799곳에서 2만2,069명이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것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이는 ‘2015년까지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무기계약 전환계획’이 박근혜 정부 대선공약에 포함돼 현실화된 것이기도 하다. 이완영 의원은 초선의원으로 지난해 후원금 분석결과 가장 많은 후원금(3억402만원)을 모금한 의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학부모와 지역민, 교직원이 교육재능 기부로 학생들의 창의적인 인성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다. 약목초등학교(교장 김영우)는 지난 1일부터 학부모와 지역민, 교직원들의 교육재능을 기부받아 이 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특기·적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강조하는 교육시책 중 하나인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이란 개인이 보유한 재능을 방과후 학생들에게 대가 없이 제공, 수준 높은 특기·적성교육으로 공교육을 내실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약목초등은 지난 3월초부터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수익자 부담 방과후 학교 ▶토요 방과후 학교에서 14개 특기·적성 프로그램이 평일 오후와 토요일에 이미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올해 3월초 새로 부임한 이 학교 김영우 교장이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을 드높이기 위해 특색있는 특기·적성교육의 확대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약목초등 교육발전에 관심이 많은 정재원 운영위원장과 이재호 씨를 비롯한 지역민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이에 호응을 보여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특히 독서·논술 재능기부자인 임영주 씨는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자진해 동참하기도 했다. 약동초등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은 매주 2∼3회씩 아침 8시 10분부터 8시 50분까지 40분간 진행되고 있다. 개설 분야는 지역민이 참여하는 바이올린(이은미), 플루트(김효진), 오카리나(김경애), 기타(정치호), 색소폰(이재호), 족구(김용우), 배드민턴(신용현), 사진(이철희), 독서·논술(임영주) 등 9개가 있다. 학부모 참여로 태권도(김정태), 종이접기(배혜현) 2개 분야와 교직원이 참여하는 풍물놀이(박원석), 무선통신(김영우) 2개 부서 등 총 13개 분야가 운영중이다. 이를 통해 농촌 지역 특성상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이 알차고 유익한 아침 시간을 보내고 있고, 학부모 입장에서도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데다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모범사례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올린부에 참여한 이 학교 6학년 이은서 양은 "아침 시간에 좋아하는 음악 활동을 하니 공부도 더 잘 된다"며 "‘열심히 참여해 앞으로 멋진 연주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타 재능기부를 하게 된 정치호 씨는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았지만 막상 참여해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이같은 기회를 통해 재능기부의 필요성도 절실히 느끼며, 특히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우 교장은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 기부로 봉사를 해 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모두 23개의 특기·적성 부서가 운영되는 본교가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에서 모범이 되고, 앞으로 이를 더욱 발전시켜 경북에서 으뜸가는 교육재능기부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체험을 통해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대한민국의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약목초등이 이에 부응, 교육재능 기부를 선도해 창의·인성교육의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제21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이 지난달 22일 정홍원 국무총리, 윤성규 환경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민간기업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북구 엑스코(EXCO)에서 열렸다. 매년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이다. 국제사회에서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1992년 제47차 UN총회에서 지정됐다. '물로 더욱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세계적인 물 전문기업'을 지향하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는 2013년 세계 물의 날과 세계 물 협력의 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계획-추진하고 있다. 1967년 한국수자원개발공사로 문을 연 이 공사는 2006년 'K-water'라는 기업브랜드명을 도입했다. K-water는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관리해 생활용수 등의 공급을 원활하게 하고 수질을 개선, 국민 생활의 향상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공기업이다. K-water는 16개 다목적댐 관리를 비롯해 수자원 개발관리를 통해 홍수나 가뭄 등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33개 광역상수도와 공업용수 및 지난해 마무리된 4대강살리기 국책사업도 운영-관리한다. K-WATER는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1조1000억원, 해외매출 50%, 영업이익률 14.4%를 달성하기 위해 ▶ 안전(Guard) ▶혁신(Renovation) ▶환경(Environment) ▶인재(Ability) ▶기술(Technology) 등 5대 세부사항을 적극 실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4대강 사업에 대한 논란과는 관계 없이 4대강 살리기와 경인아라뱃길 사업 등으로 유역-수문 조사기술와 지진감지시스템, 치수·이수 관리 등 통합유역관리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 역량을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습득한 물관리 분야 기술변화 적응기술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후변화 적응에 대응한 해외 물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간다는 것이다. 지표면의 70%를 덮고 있는 풍부한 자원인 물은 그 중 97.5%가 바다고 1.5%는 만년설이다. 우리가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물은 단 1%에 불과하다. 때문에 180여 만 명이 여전히 식수 부족과 오염된 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이같은 추세로 갈 경우 지구의 담수 고갈과 오염 현상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다. 오는 2050년에는 인류의 절반이 심각한 물 기근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물을 물 쓰듯' 하고 있다. K-water 관계자는 지난해 OECD가 발표한 2050년 환경전망 보고서에 의거, 우리나라가 연강수량이 세계 평균의 1.4배에 해당하는 비가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물 부족 현상이 가장 심각한 나라로 분류돼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우리나라 국민이 유럽의 덴마크나 영국과 비교해 보면 2배 넘게 물을 소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물값은 1인당 강우량이 2∼3배 많은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의 5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물값 수준이 OECD 회원국 중 세 번째는 돼야 정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요컨대 물값을 단계적으로 현실화, 물 과소비를 억제해야 한다는 '물값 인상론'이 힘을 얻고 있는 것도 과언이 아니리라. 더 이상 물 부족 문제를 '남의 나라 일'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장차 물 부족으로 걱정하는 고통의 굴레를 짊어지지 않으려면 나 자신부터 물 절약을 생활화하는 자세가 당장 필요하다. 자료제공 K-water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인 왜관읍 '매원 희망마을 조성사업'이 매원리 397-1번지 일원에서 오는 8월 마무리된다. 이 사업은 자부담을 포함해 총 11억원의 예산을 투입, 백련 체험관(전통한옥 지상1층, 연면적 132.22㎡, 최고높이 5.85m, 길이 20m) 백련지 조성(약 7100㎡), 전통한식정원, 주차장, 쉼터 등 시설 및 백연주, 백연차, 백연밥 등 체험과 관련한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4월 공모신청을 받아 6월 안전행정부의 공모대상지 확정으로 '매원 희망마을 갖꾸기사업 주민협의회(회장 이동진)'를 구성, 지난 3월 일상 감사와 원가심사를 완료한 바 있다. 이 사업으로 인해 매원마을은 전통 한옥체험과 연계, 지역 전통문화의 홍보관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백련주와 백련차 백연밥 등의 체험-판매로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칠곡군 관계공무원은 또 "연차별로 백련지 조성사업으로 한옥마을과 조화로운 문화재 원형보존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강구항 일원에서 열린 영덕대게축제가 5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방문으로 성황리에 끝난 가운데 강구신용협동조합(이사장 서정문)이 지난 1일 영덕군을 방문, 100만원의 교육발전기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조합으로 거듭나고 있다. 강구신용협동조합은 지난해에 이어 3월 23일 전국 72개팀 동호인과 가족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영덕대게배 동호인테니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960년대 국내 최초로 순수민간 주도로 설립된 대표적인 금융협동조합인 강구신협은 서민과 영세 상공인의 자립을 돕고 계층간 경제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협동조직을 통한 자금조성으로 서민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비영리단체이다. 특히 본점이 강구면에 위치한 강구신협은 조합원 대부분이 영덕대게와 관련된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전국 동호인테니스대회를 이번 영덕대게축제를 앞두고 개최해 축제를 홍보하는 등 효과를 거뒀다. 테니스 불모지나 다름 없는 영덕에서 전국동호인대회를 유치한 강구신용협동조합은 군체육회와 영덕군테니스협회 관계자들의 협조로 대회를 성공리에 마쳤고, 대회개최 수익금으로 100만원의 영덕군 교육발전기금을 이날 김병목 영덕군에게 기탁한 것이다. 강구신협 이사회 관계자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스포츠분야에 적용하는 좋은 사례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영덕군테니스장이 확충되면 전국동호인대회 규모도 128강으로 확대, 이 대회를 대게축제와 함께 역사와 전통을 가진 권위있는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구신협은 그동안 지역 불우이웃돕기, 장학금지급, 지역 자율방범대 지원, 마을청년회와 연계한 효도관광지원사업과 함께 영덕대게배 테니스대회지원 등 조합원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쳐 왔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연합 이성원 기자 newsi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