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기 칠곡군수가 주민과의 소통을 통한 '새로운 칠곡 건설'의 첫걸음으로 연두 읍·면 순방길에 나선다. 이번 순방은 이달 15일 북삼읍을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8개 읍·면을 방문해 군정현안에 대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정과 관련한 건의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연스런 대화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련기관과 경로당 등을 함께 방문, 현장의 생생한 여론을 수렴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연두순방에서는 관행적인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주민과 함께하는 자연스런 분위기 속에서 군정비전을 제시하고 각종 애로사항을 청취하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완영 의원(새누리당 고령·성주·칠곡)은 확정된 정부의 2013년 예산 가운데 국비 3,582억원, 도비 171억원 등 총 3,753억원을 칠곡지역예산으로 확보한 데다 특별교부금까지 추가로 챙겨 지역사업들이 차질 없이 수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완영 의원은 그동안 국비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경북도와 칠곡군을 통해 지역 현황을 파악하고 주요 사업 위주로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충실히 예산을 반영했다. 당초 정부 각부처가 반영한 칠곡군 예산은 687억원이었으나 정부안 857억원으로, 170억원을 증액시켰다. 칠곡군에서 국가가 직접 시행하는 사업은 총 8건으로 3,258억원이 확정되었다. 칠곡의 접근성을 높여 줄 경주고속철도 2단계(도심구간)공사 뿐 아니라 호국보훈의 고장이라는 자부심을 드높일 수 있는 낙동강 호국평화공원 조성사업, 영남권 물류연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왜관3일반산단 진입도로 개설 등은 전부 국비사업으로 확보했다. 또 이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회차원에서 칠곡지역 예산 총 2억여원을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 결과, ‘낙동강 풍경트레일, 정맥트레일 조성’을 위한 숲길네트워크라는 사업으로 정부예산 10억원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지역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왜관시가지 철도변 방음벽 설치는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 예산에 반영, 올해 착공될 전망이다. 칠·성·고(칠곡·성주·고령) 지역 3개군에 행안부 특별교부금을 추가로 확보한 이 의원이 재해복구용으로 추가 확보한 행안부 특별교부금은 고령군의 재해위험교량인 일량교의 개체사업 9억원, 성주군 화죽천의 복구공사 7억원, 칠곡군의 하천수해복구공사 4억원 등 총 20억원이다. 이번 특별교부금은 지난해 12월 초까지 확보했던 칠·성·고지역 행정안전부와 교육과학기술부의 특별교부금 122억 8,400만원과는 별도로 확정된 금액이다. 칠곡지역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은 가산면 군도10호선(금화~용수) 도로 확포장비로 4억원, 석적고 진입도로 개설로 3억원이 확정, 추가 4억원까지 확보함으로써 총 11억원을 가져오게 됐다. 이번에 4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확정된 칠곡하천 수해복구 사업비는 지역의 소하천인 경호천 보손제, 강정천 죽전제, 영리 소하천 등의 농경지 침수 등 재해복구를 위한 소요사업비로 투입, 조속한 복구작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이완영 의원은 칠곡지역에 쓰여질 도비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여 180억300만원을 확보했다. 이중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등 경제·과학·기업지원분야에서 3억 4,800만원, 팔거천의 생태하천조성사업 등 치수사업, 주한미군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 등 지역개발사업, 영진대 앞, 득명로 등 도로교량사업 등을 위한 지역개발분야 예산이 47억7,800만원이 잡혔다. 읍·면소재지를 종합정비하고 농어촌생활용수 등 사업을 수행할 농·어촌개발분야로는 18억 3,200만원이 책정되었다. 또 주민들의 편익과 직결되는 상수도시설, 하수관정비사업 등 환경분야에 4억6,500만원,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유아·노인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복지·보건분야 예산은 28억7,900만원이다. 그리고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을 둘러싼 교육·체험시설 등을 확충 할 문화·체육·관광분야의 예산으로는 77억100만원을 확보했다. 이완영 의원은 “이번에 확보한 최종 정부예산은 경북도와 각 군의 사전 협의를 거쳐 국회 상임위를 비롯해 예결위원회, 본회의에 이르기까지 각 단계별 과정에서 국회와 정부의 공감을 얻었기 때문에 가능할 수 있었다”며 “최선을 다해 발품을 판 결과, 지역현안 중에서도 시급한 사항을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예산 뿐만 아니라 정부정책 등의 세부사업까지 살뜰하게 챙겨 지역민들의 숙원사업들이 성사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11일 군 공무원과 군부대 장병, 기관단체, 군민과 함께 민-관-군 합동으로 인도와 이면도로의 제빙작업을 실시했다. 칠곡군 지역은 지난해 12월 잇단 폭설(총5회, 군내 평균 7㎝)로 제설작업을 실시, 도로 차량소통에는 불편이 없었으나 주택가 이면도로와 교량, 산간 오지 등은 계속된 한파로 결빙돼 주민들의 통행불편과 안전사고 발생이 초래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군청 각 부서와 읍-면사무소, 군인 등 힘을 모아 인도와 골목길 등에 대해 제빙작업을 실시하게 됐다. 특히, 향토 군부대인 제50사단 120연대 2대대 장병들은 지난해 태풍 때에도 피해농가를 지원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없애는데 앞장서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신속한 제설․제빙작업이 필요한 곳은 염화칼슘, 모래 등 제설 자재를 지원하고 '내 집-내 가게 앞 눈은 스스로 치우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백선기 군수는 “주요도로 등은 군의 제설 장비로 신속한 작업이 가능하지만 인도,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 등의 제설 작업은 사회단체, 군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칠곡군보건소는 2013년도 지역내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사망원인 1위인 암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무료 암 및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군보건소는 의료급여 수급자 및 건강보험 가입자 중 하위 50% (건강보험료 기준 직장 7만6,000원, 지역 8만1,000원)에 해당하는 홀수년도 출생자로 저소득층 주민 4만여명과 의료급여 수급자 900여명에게 암 검진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검진대상자는 안내문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내 병의원이나 검진 일정이 있는 보건소(지소)에 내원하면 된다. 검진내용은 혈액검사등 21개 항목과 암 검진 무료검사로 국가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담) 발생시 법정본인부담금 치료비 최대 200만원지원,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경우 모든 암에 대해 연 220만원까지 3년간 지원 받을 수 있고, 폐암의 경우 보험료 기준 연간 100만원 정액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암 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국가암 검진에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역내 검진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1577-10000)에서 확인할 수 있고, 상세한 내용은 칠곡군보건소(979-6477)로 문의하면 된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9일 경북도교육청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새해에는 기초 학력 신장과 참된 인성 기르기의 조화로운 추구를 통해 꿈과 재능을 키워 행복을 주는 명품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2013년 경북교육 주요 업무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날 "지난 한 해 동안 경북교육은 여러분들께서 모두 적극 성원해 준 덕분으로 시도교육청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127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 받아, 그 지원금으로 학생 및 교원, 단위학교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등 ‘명품! 경북교육’ 구현을 위해 학교 현장에 투입을 했다. 2012년 감사원 평가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고, 또한 국민권익위원회 반부패 경쟁력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되었다. 그리고 전국 단위의 교육과정 운영 공모대회나 각종 교육활동 실천 대회에서도 입상자가 매우 많았고, 뿐만 아니라 특성화고 취업률이 60%를 넘겼으며, 2013 대학 입학 수시 모집에서도 우수 대학 입학생 수가 예년에 비해 훨씬 증가하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북도의회(의장 송필각)는 8일 경북도청 강당에서 경상북도의회의원 전원과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박준 경북부교육감, 강신명 경북경찰청장, 우영길 의정회장, 채원봉 경북농협본부장, 손경호·전동호·이상천 전 경상북도의회의장 등 경북도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경북도청 및 경북도교육청 간부공무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경상북도의회 신년교례회’를 가졌다. 송필각 경상북도의회의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희망찬 계사년(癸巳年) 새해를 맞이하여,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뜻 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는 복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하며, 지난해에는 제9대 경상북도의회 후반기 출범과 함께 도의정 운영을 개별 의원님의 지역구 활동을 존중하고 상임위원회 중심으로, 전의원이 변화와 개혁적으로 도의정을 추진하여 많은 성과를 이룩했다.
경상북도는 각종 자연재해 및 일반 가축질병, 화재 등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경영기반 조기 복구를 위해 금년도 축산농가의 가축재해보험 가입에 45억원(국비 50%, 지방비 25%, 자부담 25%)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은 각종 재해(수해, 설해, 풍해, 화재 등) 및 가축질병(법정전염병 제외) 등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의 조속한 복구 등 축산경영 안정망 확보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년도부터는 축산물 가격 하락, 사료비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자부담 50% 중 25%를 지방비로 추가 지원함으로써 보험 가입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부담도 크게 완화할 계획이다.
계사년 새해벽두에 칠곡군의회(의장 김학희) 의원들이 향토문화유적 답사에 나섰다. 8일 실시한 이번 답사는 지역에 산재한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관광자원화를 추진함에 있어 군의원들이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첫 답사지인 가산산성 답사에는 김학희 의장을 비롯한 9명의 의원들이 참여했다. 군의원들은 가산산성 답사 출발지인 진남문 앞에서 가산산성의 축성목적과 축성경위, 보존실태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문과 중문을 거쳐 가산바위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외성과 내성.중성의 성벽관리상황을 둘러봤다.
예로부터 태는 태아의 생명력을 준 것이라고 생각하여 태아를 출산한 뒤에도 함부로 버리지 않고 소중하게 보관하였습니다. 보관하는 방법도 신분이나 직위에 따라 다른데 특히 왕실에서는 나라 운명과 직접 관련이 있다고 하여 태항아리에 정성스럽게 보관해두었으며 이를 태실(胎室) 또는 태봉(胎封)이라 하였지요. 조선시대에는 태실도감(胎室都監)을 임시로 설치하여 이 일을 맡게 하였습니다. 이 태실은 온 나라 곳곳에 있는데 예를 들면 경북 성주의 세종대왕 태실처럼 명당을 찾아 태실을 만들었지요. 그런데 성종임금의 태실은 창경궁 안에 있습니다. 그 까닭은 무엇일까요?
칠곡군은 칠곡군취업지원센터의 운영에 대한 만족도가 대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칠곡군취업지원센터는 “아프면 병원으로, 불나면 소방서로, 구인․구직은 취업지원센터로”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단편적인 구인․구직 알선과 취업지원 사업에만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지원을 위한 마인드를 갖고 다양한 취업지원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2011년 7월에 칠곡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개소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칠곡군취업지원센터의 운영 성과를 가늠하기 위해 취업지원센터 이용자를 대상으로 대구리서치에서 지난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표본수 15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전화조사로 실시했으며, 조사항목은 직원 친절도 등 8개 항목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8.0%p이다. 이번에 실시한 만족도 조사는 평균 83.8점으로 대체적으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 보면 직원 친절도는 86.0점, 담당자와의 접촉 편리성은 85.5점, 재이용 의향부문에서도 82.0점으로 대체적으로 서비스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시설이용 부문에서는 76.6점으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아 아쉬움이 남았다. 칠곡군취업지원센터는 만족도 조사에서 나타나듯 취업서비스 및 취업 실적에도 높은 성과를 보였다. 2012년 한 해 구인 기업 488건, 구직 신청 489명, 알선 595건 이었으며, 2012년 취업 목표인 150명을 훨씬 뛰어넘은 200명(133%)이 취업해 목표를 달성하는 등 안정적으로 취업지원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칠곡군취업지원센터에서는 이용이 불편한 읍 ․ 면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월1회씩 ‘찾아가는 현장면접’과 ‘이동상담실’ 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년층의 실업난 완화를 위하여 지역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상 ․ 하반기 2회로 나누어 취업캠프를 운영(대학생 46명, 고등학생 56명)해 취업에 대한 도전의식 고취와 지역의 우량 중소기업 소개로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건전한 직업관 형성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선기 군수는 “지역민의 실업난 해소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주민의 삶의 질이 높아져 잘 사는 칠곡, 살고 싶은 칠곡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 정책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취업관련 기관에 대한 행 ․ 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칠곡소방서(서장 김규수)는 2012년 한해동안 160건의 화재와 17억2천5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화재건수 1.3% 감소(2011년 162건), 재산피해액 32% 증가(2011년 13억 1백만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명피해는 3명(사망1,부상2)으로 전년도 2011년 인명피해 2명(부상2)보다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칠곡군은 지난달 27일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한 탑프루트 종합평가회에서 탑프루트 시범단지 등태거봉작목반(회장 백화기)이 단지우수상 및 개인 품질 우수상(왜관읍 아곡리 배효영)을 시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탑프루트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탑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수입과일에 대응하기 위해 엄격한 선별기준을 정해 최고품질의 과일만 상품화 하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
새해 계획은 누가 뭐라 해도 ‘건강’이다. 건강을 위한 왕도는 없기 때문에 매일매일 건강을 위한 꾸준한 실천이 모일 때 비로소 질병 없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 한해를 건강하게 보내고 나아가 평생을 건강하게 살아가길 원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은 “A" 커피전문점에서 추운 겨울을 지낼 이웃들을 위해 참기름 50병(45만원 상당)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A" 커피전문점은 지난해 12월 왜관읍에 지점 오픈 기념으로 참기름을 기부했으며, 왜관점 대표 K사장은 “작은 물품이지만 새롭게 출발하는 왜관점이 추운 겨울을 이웃과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에 기부된 참기름은 지역의 저소득 홀몸 어르신 및 취약계층 등 43세대에게 전달됐으며,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퍼지듯이 이웃 사랑도 고소한 향처럼 많이 전해져 앞으로 더 많은 기부자가 나와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명심보감'에 나오는 구절로 “집안이 화목해야 만사가 이루어진다”는 말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집집마다 가훈처럼 강조해 왔으니, 누구나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 친숙하게 알고 있는 말이다. 그렇다고 우리들의 가정이 다른 나라 가정보다 더 화목하다고 자신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화목’이 강조되고 있다는 사실은 뒤집어보면 그만큼 불화와 갈등의 위험이 높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일 수도 있다. 오늘의 우리사회에서는 부부가 불화하여 파탄을 일으키는 가정도 많고, 부모와 자식이 불화하여 서로 외면하는 가정도 적지 않다.
“그동안의 성장을 토대로 새로운 칠곡을 구체화시키고 신(新) 낙동강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여 도시의 편리함과 더불어 자연이 주는 농촌의 여유로움을 함께 지닌 ‘도농복합형 힐링시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신년사에서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발상의 대전환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과 변화를 강조했다. 특히 2013년을 새로운 칠곡을 탄생시키는 시발점이 되는 ‘기회의 한 해’로 만들어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일자리가 풍요로운 칠곡 취업지원센터와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하고, ‘취업 및 창업박람회’를 더욱 알차게 개최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생산적이고 시장 지향적인 일자리를 발굴하는 등 고용을 촉진시킴과 아울러,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청년과 퇴직자 및 여성의 창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신규일자리를 늘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운전자금 지원을 확대하여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 등 고용 친화형 군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상공인의 경영개선을 위한 칠곡 행복론 사업을 대폭 늘려 지역민들의 자립역량을 강화시키고, 정착단계에 접어든 칠곡사랑 상품권을 연간 100억원 이상 유통되는 지역화폐로의 기능을 확대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농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부자칠곡 농기계임대 남부지소를 설치하고 유용미생물과 종자은행사업을 확대하는 등 저비용․고효율 농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경쟁력을 키우고, 무탄소 유기농마을 조성 등 근교농업과 원예치료사업을 통한 치유농업밸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급식 지원센터를 통한 선진 유통시스템을 더욱 체계화하고 참외, 포도 등 지역 농산물의 차별화된 규격 포장재를 개발해 가격 경쟁력 향상과 지역이미지를 개선하고, 쌀 재배를 단지화, 규모화하고 전업화시켜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여 쌀시장 개방에 적극 대비하고, 쌀 소득보전 직불제 사업과 농작물 재해보험, 농업인 안전공제 보험료 지원 등을 통하여 생산자 소득보장과 경영안정을 위한 행정을 펼칠 계획이다. ◆상생과 화합, 나눔의 복지공동체 상대적 취약계층인 노인과 여성, 아동 그리고 저소득층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그물망 복지를 실현하고 사회복지 통합관리망을 통해 2만 4천여명에 달하는 복지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사회안정망으로 보호하고, 아동의 영역별 통합서비스인 드림스타트 사업과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공부방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군립어린이집을 신축하여 취약계층 가정 아동과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한다.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한 사전 절차를 이행해 경로당을 신축, 노인들의 여가활동을 돕고 칠곡 시니어클럽을 운영하여 노인의 사회적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노인적합형 일자리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여성 새로일하기 센터를 운영하여 여성능력개발과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에 주력하고, 사회적 문제인 저출산을 극복하기 위해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는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복지체감도를 향상시키고 자원봉사와 나눔의 행복을 구현하는 자발적 사회복지를 실현할 계획이다. ◆전통과 스토리가 있는 문화칠곡 자연과 사람, 문화와 레저가 있는 낙동강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낙동강 수변레저공원과 덕산지구 생활체육공원, 낙동강 너울길사업을 조기 착공하고 신라시대 토성인 관호산성 공원화사업을 본격 추진하여 낙동강 수변이 다채롭고 체험과 볼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산성인 가산산성과 영남 3대반촌의 하나인 매원마을을 복원시키는 사업을 시작하여 선조들의 얼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체험교육장으로 육성하고, 지역문화를 한 단계 더 높이고, 저변을 확산시키기 위해 문화예술인 재조명사업을 더욱 내실화해 ‘인형음악극’과 같은 공연문화를 활성화시켜 지역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문화콘텐츠사업으로 발전시킨다. ◆자원순환 탄소제로 도시 녹색칠곡 수질개선을 위한 하수처리시설을 신․증설해 저탄소 물 재이용 기반을 조성하고, 팔거천과 동명지를 탄소흡수원 자연생태자원으로 복원시킴과 아울러 송산 및 장달소하천 등 샛강을 아름답게 가꾸어 주민들에게 쾌적한 수변 녹지공간을 제공한다. 가축분뇨 액비화 시범사업과 시내버스의 저공해화를 위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도심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선진 교육모델 구축 호이장학회 기금확대사업을 통해 21세기형 지역 인재를 발굴, 육성시킴과 아울러 초․중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을 전 읍면으로 확대 실시한다.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대구대학교에 이어 계명대학교 향토생활관 건립에 군비를 지원하고 교육경비 지원을 늘려 학교환경을 개선시키고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공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는 등 교육경쟁력을 강화한다. 군립도서관과 북삼, 석적도서관을 연결하는 U-도서관 서비스를 구축하여 도서관 이용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지역에 작은 도서관을 개설하여 주민들과 청소년 및 어린이의 독서를 통한 인성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 읍면, 군 단위까지 지역거점화된 평생학습을 더욱 체계화하고 주민이 보다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함과 아울러 평생학습대학의 전공을 확대개편해 지역산업과 연계하는 인재양성 학교로 거듭남으로써 평생교육이 곧 일자리로 연계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신(新) 낙동강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칠곡 왜관3산업단지와 북삼 오평산업단지의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완공시기를 앞당기고 대구와 구미를 연결하는 낙동강 공업벨트로 구축하여 지역산업을 활성화시키고 군민의 고용증대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구미-칠곡을 중심으로 지자체,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경북산학융합본부를 조성해 대구경북의 중소-중견 기업을 위한 모바일 및 신성장산업의 R&D 허브로 키워나간다. 또한, 2014년 운영개시를 목표로 추진하는 낙동강 호국평화공원과 주변에 산재한 호국문화 유산들과 낙동강 수변개발을 연계해 전략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칠곡군 미래 발전의 큰 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기념하여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개최해 지구촌 평화의 메카로 거듭나고 칠곡군을 대표 할 만한 축제로 키워나간다. ◆자치행정 구현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부채를 줄임과 동시에 세입을 늘리고 지출을 줄이는 자주 재정력을 강화하는 시책을 펼친다. 또한 주요사업에 대한 평가를 보다 철저히 실시해 행정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뢰성과 책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며 ‘칠곡군지’(漆谷郡誌)‘를 증보 발간하고 ’칠곡미래포럼‘을 개최해 칠곡의 역사와 정체성을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그리고 2014년 칠곡군청 개청 10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역사를 바로 알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100년의 비전과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백선기 군수는 “급변하는 시대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기회의 땅, 위대한 칠곡을 만들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자기계발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시점“ 이라며 ”칠곡군민 모두가 힐링할 수 있도록 칠곡군 700여 공직자 모두는 필승의 각오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인태 민주평통 칠곡군협의회 교육홍보분과위원장이 지역주민의 통일의지 결집을 통한 평화통일기반 조성에 앞장선 공로로 지난달 26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인 이명박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송인태 위원장은 2009년부터 14기와 15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칠곡군협의회에 몸담아 현재까지 활동하면서 민주평통 사무처지침 마련과 함께 협의회 주관 각종 통일안보교육행사에 헌신적으로 노력했을 뿐 아니라 다부동 전투를 비롯한 지역 격전지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통일안보교육용 영상물을 제작하는 등 청소년 통일안보교육과 홍보에 앞장서 왔다. 특히, 민주평통 칠곡군 협의회와 주한미군 캠프캐롤 6병기대대가 공동주관한 한국전쟁당시 북한군에 의해 학살당한 미군포로 42인에 대한 한국전통위령제를 기획하고 성공적으로 추진하므로써 한미유대증진은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한국전쟁의 참혹상과 통일염원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그는 2003년부터 주한미군의 ‘좋은이웃’ 프로그램을 통해 6·25참전유공자회,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지역 안보단체와 한미친선 우호관계를 증진시켜 오면서 주한미군 6병기대대와 함께 추모비 건립과 연례 추모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 중학교 원어민 영어교육 지원봉사를 지원, 한미친선 유지와 통일실천외교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송인태 위원장은 현재 왜관 캠프캐롤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직원으로 주한미군 작전업무를 담당하면서 외기노조와 함께 일선에서 한국 직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기도 했으며 10년 동안 6병기대대의 GNP(좋은이웃프로그램) 대민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달 27일 왜관 리베라웨딩에서 사회적 마을기업 관계자와 업무협약 체결 기관, 재능나눔 사업단, 자매결연 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마을기업의 성공적 자립과 지속발전을 위한 '사랑나눔&희망이음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랑나눔&희망이음사업이란 사회적 마을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재능나눔 사업단'을 구성해 경영, 노무, 세무, 회계 등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랑나눔 사업과 '1사-1사회적 마을기업 자매결연'을 통한 장기적 물품구매와 홍보활동 지원 등 희망을 이어간다는 의미의 희망이음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칠곡군과 고용노동부대구서부지청이 공동주최하고, 칠곡군 사회적 마을기업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동아리 색소포니아의 색소폰 공연과 오카리나공연 등 축하공연과 함께 관내 사회적 마을기업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지난 한 해 동안 사회적 마을기업을 지속적으로 도와준 후원자들에게 감사패 수여와 함께 재능나눔 사업단 참여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관내 기관-단체와 구매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지속적인 구매활동 전개로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사회적 마을기업 생산품을 전시-홍보하는 홍보관 마련으로 다양한 생산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등 사회적 목적 실현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마을기업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접근으로 사랑 나눔과 희망 이음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심여자고등학교(교장 황영지)는 2013학년도 대학입시 수시전형에서 임항아 학생이 서울대 생명과학부에, 정애나 학생은 계명대 의예과에 당당히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순심여고는 또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등 수도권 대학 12명, 한의예과 1명, 교대 2명, 간호학과 4명 등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현재 정시전형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순심여고의 대학 합격생들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임항아 양은 "목표가 강하면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뚜렷한 목표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늘 꿈을 가지는 것이 지치지 않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내신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성실하게 학교 수업에 임해 슬럼프가 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공부해 1년 동안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며, 비교과 활동은 1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쌓아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애나 양은 "공부할 때 자기에게 가장 편하고 즐거운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좋지만 틈틈이 반 친구들과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여러 캠프에 참여해 진로와 관련된 경험을 쌓는 것도 의미있다"고 말했다. 정 양은 계획을 세워서 하는 방식보다 매일 매일 해야할 분량과 과목을 마인드맵(마음속에 지도를 그리듯 줄거리를 이해하며 정리하는 방법) 하면서 꾸준히 해나가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다고 밝혔다. 공통적으로 중요한 학습방법은 생활습관이 특별한 것보다 학교 교사의 수업과 지도를 믿고 따르는 동시에 학교 교육과정에 충실히 하라는 것이다. 순심여고 관계자는 "꿈을 향한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 신명나고 참된 교육을 위해 힘쓰는 순심교육재단은 물론 제자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가진 순심여고 교사들이 앞으로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학부모 여러분들은 학교를 신뢰하고 학생들을 맡겨 달라"고 당부했다.
순심고등학교(교장 양순근)가 2013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서울대학교 2명, 연세대학교 5명이 합격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서울대 수시모집에서 순심고 3학년 정효환 군은 지역인재육성 전형으로 사범계열 사회교육과에 최종 합격했고, 이형우 군은 농어촌 기회균형선발 전형으로 산업공학과에 최종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또 순심고는 연세대 5명, 고려대 1명, 서강대 1명, 경희대 1명, 성균관대 2명, 한양대 3명, 중앙대 1명 등 수도권 주요 대학에 20여명이 합격했고, 경북대 13명, 부산대 11명, 충남대 11명 등 지방 국립대에도 많은 학생이 들어가게 돼 풍성한 결실을 맺었다. 순심고가 올해 이같은 성과를 거둔 원동력은 무엇보다 학생들의 성실한 노력과 교사들의 열정 어린 지도에서 찾을 수 있겠지만 학교측에서 각 대학별로 다양한 수시모집 전형들을 철저하게 분석,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 연세대에 대거 합격자를 배출한 것도 연세대의 농어촌전형이 정시모집에서 올해는 수시모집으로 이동한 점을 적극 활용한 결과이다. 다른 상위권 대학에서도 앞으로 농어촌전형을 수시모집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순심고는 이번보다 더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순심고는 대입 정원의 64%를 넘는 수시모집을 적극 활용, 학생들에게 가장 적합한 입시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당락을 결정하는 정시모집에 비해 대학별 자율화가 보장되는 수시모집전형은 학창시절 다양한 활동 기록을 통해 학생의 잠재적 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순심고는 이에 부응해 동아리, 진로, 봉사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더욱 강화해 전 학년에 걸쳐 학생 맞춤식 대입 전략을 짜는 동시에 수능 최저등급에서 낭패를 겪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심화반과 기초반을 병행해 효율적인 학력향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14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비율이 66.2%로, 수도권 주요대학은 70% 이상으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택형 수능 도입에 따라 전형 방법이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순심고는 이같이 급변하는 입시제도에 발빠르게 대응해 지방 명문고답게 지역사회와 학부모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