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지천면민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6월 26일 지천골프회(회장 조남제) 주최로 칠곡 세븐밸리CC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는 지천면 주민은 물론 지역 기업체 대표와 금융기관·사회단체 대표, 귀농·귀촌 주민, 출향 인사 등 총 20개조 80명이 참가해 화합과 친선을 도모했다. 시타식 후 라운딩이 진행됐고 남자부 우승은 오현오 씨(+3)가, 여자부 우승은 김영옥 씨(+8)가 각각 차지했다. 16개 부문 시상과 함께 골프용품 등 50여 점의 행운상을 추첨을 통해 수여했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제공했다.   조남제(협동건설 대표) 지천골프회장은 시상식에서 "골프를 통해 서로 화합과 친목을 다지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창립된 지천골프회는 회원 72명으로, 매년 지천면민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분기별로 정기 라운딩도 이어간다. 라운딩 시 `사랑의 버디 성금 모금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참석자 56명보다 많은 80명이 `고향 생가 마당`에서 퍼팅하는 기분으로 골프를 즐기며 열기를 더했다. 18명이 총 29개의 버디를 기록했고, 다버디상은 4개를 기록한 김진철 씨에게 돌아갔다. 버디사냥에 성공한 참가자와 성적·행운상 수상자들이 `사랑의 버디 모금`에 동참해 모은 128만원은 지천면사무소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으로 전달된다.지천면은 대구와 인접한 농촌지역으로, 교통이 편리해 물류·유통 산업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마을마다 중소 제조업체들이 입주 공단협의회를 구성하고 있으며, 유통업체와 음식업소 등도 증가해 정주인구는 줄어도 유동인구는 늘어나는 추세다. 지천골프회 이상기(전 지천면장) 운영위원장은 "지역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체 관계자와 귀농·귀촌 주민들의 정주(定住) 의식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창립한 지천골프회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원 대표기자 newsi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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