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심고 골프동문이 ‘2013 SBS 키움증권배 고교동창골프최강전’ 8강에 진출했다.
순심고 골프동문은 지난달 27일 경북 상주 블루원CC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 정한석·신인식·박영찬·윤원섭 동문이 출전해 창원기계공고를 누르고 8강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130여 학교가 모교의 명예를 걸고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순심고는 처녀출전이지만 많은 참가자들의 예상을 깨고 8강에 가장 먼저 진출,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이번 대회 복병으로 떠올랐다.
나채홍 순심연합총동창회장은 "16강에 진출한 두 동문 덕분에 우리순심의 위상이 한 단계 더 높아졌다"며 "앞으로 더욱더 분발해 우승까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시에는 총 상금 2천만원이 모교 장학금으로 주어진다.
윤원섭 순심 선수대표는 “우리 순심이 전국 대회 8강에 진출한 것은 바로 순심의 저력”이라며 “모든 것이 동문 여러분의 응원 덕분이고, 앞으로 열릴 시합 한 단계 한 단계를 잘 준비해 좋은 결과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16강전 첫 번째 시합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순심고팀은 16강전 두 번째 경기인 경북하이텍고-남대전고 승자와 오는 5월 13일 8강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 32강전은 4월 16일,16강전은 4월 23일 밤11시 SBS Golf 케이블TV를 통해 각각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