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평장학재단(이사장 윤원섭)이 지난 3일 순심중·고등학교에 육상부 발전을 위한 훈련지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해평장학재단의 지난해 3월 1000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 전달한 이 지원금은 선수들의 체계적인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섭 이사장은 “순심중·고 육상부 학생들이 보여주는 끈기와 성과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미래의 국가대표로 성장해 나갈 지역 인재들을 응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 순심연합총동창회장인 윤 이사장은 순심중 25회·순심고 22회로 조은세무법인 대표세무사를 맡고 있다.순심중·고 육상부는 진덕언 감독의 "진실된 노력은 결코 배반하지 않는다"는 슬로건을 걸고 꾸준한 훈련과 지원 속에서 전국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내고 있다. 2024년에는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인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18세 이하부 1500m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국 초·중·고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남고부 2학년 1500m 1위 ▶백제왕도 익산 전국육상경기대회 1500m 1위 ▶제15회 한국 U18 육상경기대회 1500m 1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이러한 성과는 2025년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제41회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단체 3위 ▶제54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 3000m 장애물 남고부 1위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3000m 장애물 1위 ▶제16회 한국 U18 육상경기대회 400m 2위 및 1500m 3위 등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3학년 김태헌 학생은 2025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아 지역사회에서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순심중·고 육상부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 18세 이하부 1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성숙 기자 9746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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