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회장 권오섭) 회장단은 지난 11일 김관용 도지사와 이상효 도의회 의장을 차례로 예방하고 '경상북도 지역신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과 관련, 의견을 나누었다. 이날 이상효 도의장은 "지역신문이 지역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경북도 지원은 장려해야 한다"며 "지역신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도의회와 도에서도 관심과 예우를 해주어야 하고, 지역신문은 냉정한 자세로 비판하는 동시에 공익을 먼저 생각해 가야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장단은 김관용 도지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경상북도 지역신문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에 따른 협의회의 뜻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김지사는 먼저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역신문에 지원이 되어야 한다"며 "자유경쟁 논리가 우선되고 있지만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하나 기타 언론과 관계정립이 되어야 하고 시장경제원리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사는 이어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은 실사구시(實事求是)와 현실을 중시하는 사람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권오섭 회장은 "지역신문 지원 조례안과 관련, 도내 23개 시-군 출신 도의원의 90% 정도가 서명을 한 상태"라며 "조례안 발의와 도의회 통과가 다소 희망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연합=이성원 기자 newsir@naver.com
칠곡군 석적읍에 위치한 대교초등학교(교장 문재학)는 지난 19일 왜관중앙초등학교에서 열린 제5회 칠곡군 독서골든벨 대회에서 대망의 골든벨을 울려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대회는 ‘가슴에는 꿈을, 책에는 손을’ 이라는 주제로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창숙) 주최로 관내 초-중학교에서 예선을 거친 학생 219명이 참가, 열띤 경합을 벌인 끝에 초등부에서 대교초등 5학년 안재윤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다.
칠곡군은 평생학습-인문학축제 개막식이 열린는 오는 3일 오후 7시 향사 박귀희 명창 타계 18주년을 맞아 박귀희 명창 추모기념공연를 갖는다. 명창 안숙선, 사물놀이 1인자 김덕수가 박귀희 명창의 제자로 이날 추모공연에 참석하며, 김영임, 이생강, 묵계월, 김성녀, 왕기철 등 전국의 국악인도 무대를 함께한다. 박귀희 명창은 칠곡이 고향으로 국악 교육의 선구자이자 국악의 어머니로 여러 명창에게 판소리와 민요 단가, 가야금 병창을 배운 뒤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68년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가야금 병창)로 지정되 뒤 백여차례 공연을 통해 국악 대중화에 앞장섰다. 여성창극단의 뿌리인 여성국악동호회를 창단하기도 했다. 특히 절친이었던 김소희 명창 등 몇몇 국악인들과 뜻을 모아 1954년 국악전문학원을 설립, 국악예술고등학교(現 국립전통예술학교)에 기부하는 등 후학 키우기에도 앞장섰다. 칠곡군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박귀희 명창 학술세미나도 개최한다. 창극계 최초로 여성남역을 맡은 대표적 여성국극인이자 전통공연예술 보존과 확산의 대공로자인 박귀희 명창을 재조명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매주 금요일 '향사 박귀희 명창 아카데미'를 통해 칠곡이 낳은 문화예술 명인의 삶을 재조명하면서 가야금 병창을 전수한다.
사단법인 심산 김창숙 선생 기념사업회는 27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심산기념문화센터에서 개최된 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김창환 전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새로 선출된 김창환 회장은 36세의 젊은 나이인 1971년 칠곡·성주지역에서 제8대 의원으로, 1973년 구미·성주·칠곡·선산·군위지역에서 제9대 의원으로 각각 당선된 2선의원으로 현재 대한민국헌정회 운영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3월 반포근린공원에 심산 김창숙(1879∼1962) 선생의 기념관인 '심산기념문화센터'를 개관했다. 경북 성주 출신인 김창숙 선생은 한국의 유학자, 독립운동가, 정치가이며, 교육가, 성균관대학교의 창립자이다. 일제 강점기의 유림 대표로 독립운동을 주관했고,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도 활약했다. 특히 단재 신채호, 만해 한용운과 함께 '삼절(三節)'로 평가받는 독립운동가로 통일과 반독재 투쟁, 민족사학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1945년 광복 이후에는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였고, 성균관대 설립을 주도해 초대 총장을 지낸 바 있다. 야당 정치인으로 활약하기도 했고, '김우(金愚)'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도 했다. 성주군청 뒤에 위치한 심산기념관은 1974년 심산기념회에 의해 건립됐고, 1997년 3월 성주군에 기부체납되었다. 이 기념관은 김창숙 선생의 영정과 유품을 전시하는 전시공간과 문화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앞뜰에는 귀부와 이수를 갖춘 심산김창숙선생사적비가 세워져 있다. 김창숙 선생 생가(경상북도기념물 제83호)는 심산기념관에서 약 7km 떨어진 성주군 대가면 칠봉리에 있다. 성주군은 대가면 칠봉리 김창숙 선생의 생가 주변에 심산의열사적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2013년까지 150억원을 들여 김창숙 선생의 일대기와 정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적기념관을 짓고 독립운동체험장과 교육장도 건립한다. 성주군은 생가와 청천서원, 청천서당, 동강대, 하강대 등 기존 유적지도 정비해 그의 올곧은 선비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주택관리공단 칠곡왜관2관리소(소장 임은희)는 지난 25일 왜관리 2주공아파트 관리동 주민쉼터에서 생각하는 체험연극놀이 '행복을 찾아 떠나는 여행(공연명 내 웃음 어디갔지?)'을 공연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주최하고, 복권위원회 후원으로 주거복지 향상과 소통 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생각하는 그림책 ‘내 웃음 어디갔지?’를 토대로 한 이 공연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웃음’이라는 소재로부터 행복에 대한 화두를 던져주는 연극이다. 특히 우리 자신이 웃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 속의 주인공이 되어 ‘일상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고민하면서 관객과 함께 만든 의미있는 체험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공연에 참석하신 학부모들은 힘들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아이와 짝을 맞춰 감동이 있는 체험연극놀이 및 역할체험 조각놀이 등을 하면서 공연 내내 웃음과 박수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임은희 소장은 “10월의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주민들의 문화적 체험을 통해 가족간 화합의 장을 만들고, 유관기관-단체와 상호교류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렇게 공연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인 주거복지 서비스와 공연 등 문화사업을 입주민들에게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덧붙였다. 한편, 칠곡왜관2주공아파트 새마을문고에서는 칠곡군으로부터 연간 700만원을 지원받아 공부방을 운영, 아파트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에게 학습공간 제공은 물론 집중적인 학습지원으로 주3회 다양한 수업을 진행,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알차고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칠곡군은 10월31일부터 전국 시ㆍ군ㆍ구에서 주민등록의 '동-리+지번'주소에서 도로명과 건물번호로 된 도로명주소로 일제히 변경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로써 주민등록법이 제정된 1962년 이후 약 50년간 사용해오던 지번주소가 도로명주소로 일제히 변경되는 것이다. 10월31일부터 도로명주소가 고시된 곳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민등록증을 신규 또는 재발급하는 경우와 주민등록표 등ㆍ초본 및 인감증명을 발급받는 경우 그동안 주민등록에 사용되던 지번주소를 '도로명과 건물번호' 주소로 표기한다.
백선기 한나라당 후보가 10·26 재선거에서 칠곡군수로 당선됐다. 26일 최종 개표결과 백선기 후보는 1만1543표(34.47%)를 얻어 조민정(7970표 23.8%) 후보와 배상도(7024표 20.98%) 후보 등을 따돌리고 당선됐다. 백선기 당선자는 "오늘의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12만 칠곡 군민 모두의 승리"라며 "이번 투표결과를 '잘 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만들어 달라는 군민 여러분의 지상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위해 저의 열정을 다바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참전 제47주년 기념식 및 국가안보 결의대회'가 지난 15일 전국의 베트남 참전전우를 격려하고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 가족을 초청, 위로하기 위해 지난 15일 구미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사)대한민국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회장 우용락)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과 김관용 도지사, 이상효 도의회의장, 송필각(도의회 부의장) 베트남참전유공전우회 경북지부장, 전국 각 지부-지회 회장단-회원, 결혼이주여성-가족 등 전국에서 1만2천여명이 대거 참석해 6천300여 객석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날 결혼이주여성 80여명과 베트남 참전전우간 양부모 결연 및 결연증서 전달, 결혼 이주여성 베트남 친정 가족(7개 가정) 초청 국내 투어 실시 등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우리나라의 따뜻한 정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는 호평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격려사에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명예를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살피고 예우해 나가겠다"며 "이번 전국대회가 애국애족과 위국충정의 정신을 높이고 젊은 세대에게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으로부터 거대한 문화의 새물결이 일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한류드림페스티벌, 세계유교문화축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UNWTO) 등 모두가 문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인들이 열광했다. 문화르네상스를 꿈꾸는 한국문화의 본산,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경북도청의 수장인 김관용 도지사를 인터뷰했다. -왜 문화인가? 경북이 강조되는 까닭은? 김=흔히들 21세기는 문화의 세기라고 하지 않은가. 그렇다. 이제는 문화가 국부의 원천이다. 소득 2만불까지는 자본과 노동이 이끌어 왔지만, 이를 넘어 3만불, 4만불 시대로 가려면 문화가 바탕이 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서구문화가 세계의 보편적인 문화가 되었기 때문에 유럽의 많은 나라가 선진국이 되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도 충분히 해낼 수 있다. K-POP과 같은 한류가 바로 이를 증명한다. 대단하다. 한류는 이제 아시아를 넘어 전 지구촌의 문화적 코드가 되었다. 다만, 전통문화가 뒷받침되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전통문화가 뒷받침돼야 영속성이 있고, 더 큰 경제적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전통문화의 본산인 경북이 그런 역할을 자임하는 것이다. -최근에 경북발 문화열풍이 대단했다. 가장 의미있는 성과라면…. 김=바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유엔세계관광기구총회(UNWTO)가 그 대표적인 행사다. 한마디로 대단했다. 중소도시 경주가 한국문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는데 대해 큰 자부심을 갖고 있다. 바로 이것이 전통문화의 힘이다. 얼마든지 우리의 전통이 세계적인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실증적으로 보여줬다는데 대해 대단한 자부심을 느낀다. 세계인들은 한국에 와서 서구적인 것을 찾지 않는다. 가장 한국적인 것을 찾는다. 그러나 전통 그대로가 아닌 세계인들과 인식을 같이 할 수 있도록 잘 포장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방향이 맞았다. 신라문화라는 전통문화에 문화기술을 입히고,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점이 적중했다. 바로 이러한 점도 중요한 성과요 의미다. 우리문화의 세계화와 산업화의 가능성을 열었다는 것 말이다. -최근 언론에서 '문화 내수'를 강조하셨는데, 어떤 의미인가? 김=한마디로 문화와 관광을 내수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로 문화관광 정책이 이러한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진입했다. 해외를 여행한 경험을 자랑하던 시대는 지났다. 그러므로 우리 국민들이 해외보다는 국내에 눈을 돌리도록 해야한다. 우리나라 곳곳을 둘러보면 외국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빼어난 곳이 넘친다. 그런데도 아직 해외로 빠져나가는 관광객이 들어오는 관광객보다 많다. 그래서 이제는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특단의 대책을 내 놓아야 하는데, 관광과 관련된 규제를 대폭 풀고, 인프라도 제대로 갖춰야 한다. 예를들면 골프만 해도 그렇다. 우리나라에도 골프장이 엄청 늘어났다. 많은 골프장이 경영난을 겪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도 외국으로 빠져 나간다. 이것은 세제를 비롯한 규제문제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문화전도사로 주목받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은? 김=경북은 한국문화를 주도해 온 고장이다. 천년 신라의 도읍 경주, 유교문화의 메카 안동, 대가야 철기문화의 고령 등 3대 문화권이 경북에 있다. 전국에서 문화재가 가장 많고, 우리나라 고택의 40%가 경북에 있다. 면면히 이어져 온 종가문화도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문화는 결국 정체성인데, 이러한 정체성을 담아 낼 수 있는 곳이 바로 경북이다. 그래서 문화도정을 주창하고 있는 것이며, 이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펼쳐온 글로벌 문화전략을 체계화하고, 이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다양한 신규시책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결국 이러한 문화의 세계화는 경제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 확신한다. 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연합=이성원 기자 newsir@naver.com
(사)한국문인협회 칠곡지부(이하 칠곡문협)는 지난 15일 구상 시인이 낙동강을 바라보며 왕성한 시창작 활동을 했던 구상문학관에서 17년 인연(초대고문)을 기리는 제9회 구상문학축제를 열었다. 칠곡문학 제17집 출판기념회를 겸한 이날 축제에는 장인희 칠곡문화원장, 조영일 경북문협회장, 김주완 구상문학관 시창작교실 '언령' 지도교수, 장문기 칠곡향토사학회장, 박상희 칠곡문협 부회장, 장재환 군의원, 지역 각 문인단체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시낭송, 오카리나, 민요창, 시극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이날 밤 왜관초등 운동장에서는 문인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칠곡 시(詩) 도예전- 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한마당이 개최, 칠곡문협 백종성 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시낭송, 색소폰, 밸리댄스, 마술, 가수 공연 등이 이어졌다. 행복한 칠곡 시(詩) 도예는 오는 29일까지 구상문학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한편, 구상 시인은 22년간 창작활동을 한 시인으로 두 차례 노벨문학상 수상후보에 올랐고, 프랑스문인협회가 선정한 세계 200대 문인 반열에 선정된 바 있다.
최재현 (주)제일에너지 대표이사가 21일 경주엑스포 문화센터에서 열린 제16회 경상북도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2011년도 자랑스러운 도민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런 도민상은 경북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봉사한 도민 28명(도내 23개 시-군 각 1명과 특별상 5명)에게 수여하고 있다. 최재현 사장은 지난해 10월 전액 자부담으로 총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왜관읍 금산리에 1일 93.6톤을 처리할 수 있는 대규모 쓰레기소각장을 건립-가동, 지역의 골칫거리인 생활쓰레기 처리문제를 깨끗이 해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칠곡군은 1일 발생 생활폐기물 약 110톤 중 30톤은 자체소각장에서 처리하고, 나머지 80톤은 매립장에서 처리해왔으나 매립용량 초과에 따른 신규 매립장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사장은 이를 알고 칠곡군에 민간위탁처리를 제안했고 제3자 공고 등의 과정을 거쳐 민간위탁처리 협약을 체결했다. 현재 칠곡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 중 50톤을 (주)제일에너지 소각장에 위탁처리함으로써 칠곡군의 숙원인 생활폐기물의 완벽한 처리가 이뤄지게 됐다. (주)제일에너지는 또 자부담 30억원을 추가로 투자, 소각처리시 발생하는 고온의 열에너지를 재활용해 스팀에너지로 전환, 왜관공단내 입주업체에 스팀을 공급할 수 있는 약 2km의 스팀공급라인을 설치했다. 현재 하루 약 400톤의 스팀을 수요업체에 공급하고 있고, 스팀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들의 계약문의가 잇따라 시설을 협의중에 있다. 스팀수요업체는 50%의 연료절감 효과는 물론 청정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어 제일에너지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있다. 제일에너지는 연간 5만톤의 스팀을 공급해 7,500톤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칠곡군의회(의장 곽경호)는 10월 24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제19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안건은 나남훈 의원 등 9명이 발의한 '칠곡군 가로수 조성-관리 조례안'과 조기석 의원 등 5명이 발의한 '칠곡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칠곡군의회 회기와 그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칠곡군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등 3건을 비롯해 칠곡군수가 제출한 칠곡군 주민참여 예산제 운영 조례안 등 7건으로 총 11건의 의안을 처리하고, 2011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서를 승인한다.
'평생학습특별시'로 떠오르고 있는 칠곡군이 11월 3일부터 6일까지 '2011 칠곡평생학습-인문학축제'를 개최, 평생학습과 인문학을 결합한 삶과 배움의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회용품이 없는 녹색축제'라는 구호를 건 이번 평생학습 인문학축제는 지난 9월 친환경 건축물로 인증받아 개관한 칠곡평생학습관(교육문화회관 내) 광장 등에서 개최되는 것은 물론 왜관역 앞 등에서 '찾아가는 거리축제'로 펼쳐져 시공을 초월한 '평생축제'로 기억될 전망이다. 칠곡군은 지난 2004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 2005년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점은행제 평가인정기관으로 선정, 지자체 최초로 지역 주민에게 대학교육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6년 14명의 지역농업인으로 구성된 농업경영 전문학사를 배출한 이래 현재까지 학사 55명, 전문학사 120명 등 175명의 학위수여자를 배출했으며, 이 중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방과후 교사 등으로 138명이 취업했다. 칠곡군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지역민에게 대학교육을 실시, 학위와 자격증 취득은 물론 취업까지 연계하는 학습모델로 각 지자체와 교육기관 100여곳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여기에다 칠곡군은 전국 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평생학습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 축제'를 지난해 11월 개최, 관심을 모았다. '2010 칠곡평생학습-인문학 축제'는 인문학을 매개로 지역사회의 개방과 소통을 추구하고, 평생학습 도시로서 주민들에게 취미 위주의 평생교육보다 인문학 교육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운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문학(人文學) 축제는 사람과 사람(人)이 너무나 인간적인 냄새를 풍기면서 인문(文)학적 상상력으로 함께 배워가는(學) 즐거운 학습한마당이 아닌가! 칠곡군은 해마다 4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주민들이 원하는 강좌와 강사를 마련하고 소개해 줄 뿐 아니라 찾아가는 평생학습으로 누구나 소외되지 않고 원하는 공부를 언제든지 할 수 있다. 밤에 원하면 밤에, 마을회관으로 오길 원하면 마을회관으로 강사를 보내주는 칠곡평생학습 체계는 그야말로 시공을 초월하는 배움의 전당에서 찾아볼 수 있을 법하다. 오는 3일부터 열리는 2011 평생학습-인문학축제는 일회용품을 전혀 쓰지 않는 녹색축제, 술이 없는 건강 축제, 인문학과 평생학습의 융합으로 삶과 배움이 소통하는 행복축제 등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주민들을 찾아가는 현장축제, 우리 한우 할인행사(축협 가격의 30%)-도시민을 위한 이벤트, 칠곡이 낳은 명창 박귀희 추모 공연, 전국 철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펼치는 인문학 학술대회 등으로 소도시에는 찾아보기 힘든 인문학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북삼초등학교(교장 권혁호) 4학년 4반 학생 27명과 4학년 6반 특수학급 아동 4명, 그리고 오평분교 학생 8명은 영주시 선비촌에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본교 특수시책 중 하나인 2011학년도 공동교육과정 계획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평소 본교와 분교 학생이 함께할 수 있는 교육활동들이 거의 없었으나 영주 선비촌에서의 다도 예절과 전통놀이 문화체험, 인성교육, 전통혼례 등의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폭넓은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지금 칠곡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새로운 리더십을 갈망하는 군민들의 요구가 뜨겁습니다. '새로운 인물, 새로운 칠곡'을 열망하는 군민들의 뜨거운 지지 덕분에 '승리의 그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옛 말이 있습니다. 칠곡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참신하고, 능력 있는 인물이 필요합니다. 책임지는 행정, 힘 있는 정치를 보여줄 집권여당 후보만이 칠곡 발전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힘 있는 정부 여당의 적극적인 협조와 백선기의 강한 추진력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면 칠곡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한나라당 기호 1번 백선기! 잘 할 자신 있습니다. 잘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습니다. 군민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보듬어 드리겠습니다. 소통과 발전을 담아낼 '새로운 그릇'이 되겠습니다. 힘 있는 집권 여당의 협조아래 36년간의 풍부한 행정 경험과 폭넓은 인맥 등 저의 모든 역량을 바쳐 '잘사는 군민, 새로운 칠곡'을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우리 12만 군민과 함께 '위대한 칠곡의 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칠곡, 구석구석을 저의 땀으로 흠뻑 적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0·26 칠곡군수 재선거 선거인수는 총 9만213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2지방선거 때 확정된 칠곡군 선거인수 8만9,957보다 2179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같이 칠곡군 선거인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6월말 현재 칠곡군 인구수가 12만456명에서 올해 8월말 현재 12만2305명으로 1849명이 증가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6일 실시하는 10·26 재·보궐선거에서 도내 5개 선거구의 선거인수가 남자 7만350명, 여자 6만8901명, 총13만9251명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선거인수는 5개 선거지역 인구수 17만6334명 중 13만9251명으로 79%로 나타났다. 이 중 남자가 51%, 여자는 49%로, 지난해 6·2 지방선거 때에 비해 2395명이 늘어났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24일 오후 1시10분 왜관지하도 위에서 한나라당 최경환 도당위원장, 이인기 의원을 비롯한 김성조-이철우-성윤환 의원 등 칠곡군 인근 시-군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원, 지지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26 칠곡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한나라당 백선기 후보 지지연설을 했다. 왜관시장 인근 지하도 위에 마련된 백선기 후보 유세차량에서 박 전 대표는 "백 후보는 풍부한 행정 경험을 갖춘 준비된 후보"라며 "군민 여러분이 잘 도와주면 저도 앞으로 백 후보가 잘 하도록 의논하고 옆에서 돕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대표 "칠곡군은 발전가능성이 큰 지방자치단체인 만큼 능력있는 군수를 뽑아 잠재력 있는 칠곡을 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나와 따뜻하게 맞아줘 감사"며 "저녁부터 기운이 떨어진다고 하니 옷을 잘 챙겨 입으라"는 자상함도 나타냈다. 박 전 대표는 많은 인파가 모여든 가운데 연신 손을 흔들어 보였고, 지지자의 책에 사인을 해주는 등 여유를 보였다.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지사장 함경렬)는 24일 지사회의실에서 칠곡군의회 (의장 곽경호) 의원 등 13명을 초청, 열린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칠곡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이종춘)는 21일 오후 3시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강당에서 '칠곡군수 후보자 초청 사회복지공약 발표-토론회'를 가졌다. 이종춘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약발표-토론회는 곽달영 후보, 김종욱 후보, 강대석 후보, 조민정 후보, 배상도 후보 등 5명이 참석했다. 이날 왜관장날을 맞아 거리유세에 나선 후보 등 4명은 불참했고, 일부 후보는 자료를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다음은 후보자들의 사회복지 공약과 관련한 발표내용을 요약한 것이다.(후보 발표순, 불참후보는 기호순) 강대석(기호13번) 후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간기구 설립: 읍·면별 민간 차원의 '사랑 나눔 위원회' 설립, 복지사각지대 지원 확대(의료·교육·구호 지원 활동 등) 및 사회복지사업 모델 개발, 정부지원외 민간·개인 지원 강화 ▶어린이집 야간서비스 확대 및 휴일·야간 재택 아이 돌보미 사업 ▶어린이 예방 접종 지원 및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확대 ▶장애청소년센터 건립 ▶미소금융 Happy Shop 사업 ▶취업지원센터 활성화 ▶청소년 체험 수련원 건립 ▶칠곡인터넷교육방송국 설립 김종욱(기호12번) 후보 ▶건강하고 안락한 노후생활 보장=실질적 도시형-농촌형 일자리 창출, 지역 보건소의 질적 향상 도모, 읍-면 공공 목욕탕 운영 ▶신바람 나는 여성=직장 여성을 위한 군립 종일돌봄이 어린이집 운영 및 휴일, 주말, 야간위탁 보육 보장 ▶취약계층이 당당하게 존중받는 사회=각 지역에 밤낮 돌봄이센터 운영, 저소득-소외계층 맞춤식 일자리 우선 창출 ▶질높은 복지환경 조성=사회서비스 일자리 2만개 이상 창출,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 사회복지전문직 공무원 충원-복지위원제 도입 조민정(기호14번) 후보 한정된 재원으로 복지비를 늘이려면 복지시설의 경영 합리화를 통해 복지 전달비를 최대한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선심성 복지비 지출은 사회를 병들게 하기에 분명히 억제되어야 한다. 민간 사회안전망을 확충, 최근 서구 선진 복지국가들이 추구하는 빅소사이어티(Big Society)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장애인 종합 복지관 건립 ▶빈곤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무료 급식시설 확대 ▶마을공동 탁아시설 설치 ▶어린이 돌봄이 나눔터 설치 ▶청소년 공부방 지원 확대 배상도(기호15번) 후보 ▶각 사회복지 단체에 대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분배, 사회복지 예산지원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고, 예산 허용 범위내 증액 ▶급식비 지원 확대=2012년 면지역부터 점차 확대, 2014년까지 도시지역 학생까지 지원(초-중학생수 대비 55% 지원) ▶아이 키우기 편한 칠곡=맞벌이 부부를 위한 심야 및 주말 어린이집을 운영, 보육시설에 대한 예산 지원을 확대, 어린이 전용놀이터 및 학교주변에 학교지킴이 '우리아이 안전지역' 구축 ▶어르신 쉼터 마련 및 노인 채용기업 인건비 지원, 장애인복지회관 증-개축 및 시설확충, '장애인 취업전문교육센터' 설립 곽달영(기호8번) 후보 찾아가는 복지행정으로 '포근한 고장' 칠곡군 건설=▶육아 안전지킴이(무상 예방접종 확대) ▶첨단 신호등 시스템 구축 ▶무상 건강 진단 시스템 구축 ▶독거노인-초등학생 무상급식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 확대 ▶장애우-독거노인 가사 도우미 지원 ▶장애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노인복지기금 확대 운영 ▶전문적인 보건행정으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 ▶고엽제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책 강구 ▶지방이양사업 기금 확대 ▶취약 아동 교육지원 확대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 백선기(기호1번) 후보 ▶미래사회 대비:칠곡형 종합복지계획 수립 ▶저소득층 창업지원센터 설치 ▶위기가정 조기발견:빈곤추락 방지시스템 구축(민-관 협력체계) ▶장애인종합복지관 설치운영 ▶장애인 재활보조기구 지원센터 설치 ▶장애인 사회참여 확대:도립 장애인수련시설 설치 ▶보육·출산 종합지원기능 강화:칠곡형 영유아보육프라자 설치 ▶따뜻한 사회 만들기:사회공헌 활성화 군민운동 추진 ▶저출산 대응 전담조직 설치 ▶고령사회 대비:은퇴복지촌, 일자리사업 확대 ▶여성할당제, 취업지원센터 운영 ▶가족친화적 환경조성:아이 돌보미지원사업 확대 김시환(기호9번) 후보 노인과 청소년, 장애우, 다문화 가정, 사회적 약자 등에게 부합한 맞춤형 복지시스템 운영으로 한발 더 다가갈 수 있는 사회복지인프라 구축-운영 ▶노인복지시설 참여유도 확대, 체육시설(게이트 볼, 댄스, 요가)과 정보화 교육시설(컴퓨터 등), 문화교실(서예 등)에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칠곡 실버타운 건립추진. ▶마을버스 운행으로 교통 불편해소 ▶농가에 정부지원 및 농산물 시장성 확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활성화, 성범죄 예방 및 건전한 생활 도모를 위해 CCTV추가 확대 ▶현행 복지사업 보완(바우처 사업 활성화)
지방자치선거 후보자인 甲은 ○○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에서 개설한 1년 과정의 고위관리자 과정을 수료하였을 뿐 위 경영행정대학원을 졸업하거나 수료한 사실이 없음에도 선거구민들에게 ‘○○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총원우회 고문’이라고 기재한 인쇄물을 배부한 사안에서, 이를 ‘학력’이 아닌 ‘경력’란에 기재하였다면 죄가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