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란 그 나라를 상징한다. 국가가 없는 백성은 존재할 수가 없다. 올해는 제57주년 현충일이다. 6월6일 현충일의 의미는 무엇인가? 나라가 위태로울 때 특히 6·25전쟁으로 조국수호를 위해 생명도 불사하고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날인데도 불구하고 이날 칠곡지역 대다수 기관단체 국기 게양대에는 조기를 달지않았다. 더구나 교육기관까지 현충일의 참 뜻을 아는지 모르는지 조기를 달지 않았다.
항간에 종북이니 좌파니 말썽이 많은데 각종 기관단체와 국민들조차 현충일의 의미를 외면한다면 나라의 장래는 어떻게 될것인지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아직도 가족의 품에 돌아가지 못하고 허공을 떠도는 호국영령들에게 부끄럽지도 않는가.
앞으로는 우리 모두 투철한 국가관을 확립, 현충일의 참 뜻을 바르게 이해하고 가슴깊이 새겨 경건한 마음으로 내년도 현충일을 맞이하시길 간절히 소망한다.
/2012년 6월 현충일 아침
대한민국상이군경 칠곡군지회 사무장 설삼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