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의 고장 칠곡에 자리 잡은 왜관중앙초등학교(교장 박일희)는 2012학년도 학부모 학교참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부모님과 함께 한 우리 고장 호국유적지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호국 현장 체험활동을 통한 나라사랑 마음 기르기`라는 주제로 경상북도교육청지정 호국보훈 시범학교로 지정돼 2013년까지 학생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애쓰고 있는 왜관중앙초등에서는 우리 고장의 호국 유적지인 `호국의다리` `왜관지구전적기념관` `다부동전적기념관` `가산산성` 등을 학부모님들과 함께 둘러보았다.
이날 호국유적지 체험학습에는 김미순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학부모회 회원 8명의 자원봉사자와 호국유적지 체험학습에 신청서를 제출한 44명의 학생들이 함께했다.
학부모와 함께 호국유적지를 돌아 본 학생들은 “체험학습은 평소에는 친구들, 선생님과 함께 체험학습을 떠났지만 오늘은 부모님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오니 가족여행을 온 것처럼 마음이 편하다. 칠곡군청 문화해설사가 직접 유적지에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시니 유적지에 담긴 호국의 뜻을 더 잘 알게 되었다” 만족을 표시하였다.
학부모회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학부모도 “주말에 시간을 내기가 힘들었지만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지역의 유적지를 찾아가서 설명을 들고 직접 체험해 보니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다.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자원봉사자 신청을 해야겠다”고 말했다.
왜관중앙초등 관계자는 “학교와 가정, 지역 사회가 함께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애쓸 때 진정한 교육의 발전이 올 수 있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할 것” 이라고 밝혔다.